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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크게 뜨고 세계를 보라

206호 · 2004-02-04

예수중심교회 대학부에서는 지난 1월 26일부터 31일까지 5박 6일 동안 싱가포르 선교여행을 마치고 돌아왔다. 대학눈을 크게 뜨고 세계를 보라부 전도사를 주축으로 한 70여명의 대학생들은 그동안 싱가포르 선교여행을 위해 오랜 기도로 준비했다.

총회장 목사님께서 작년 2월 싱가포르 세계 목회자 세미나에 참석하신 것이 계기가 되어 이번 방문이 추진된 것이다. 이번 선교여행에는 싱가포르 정부와 금융권 등이 경비를 지원해주는 등 생각지 못한 손길이 미치고 있었다. 우리 대학부가 뜻을 정하고 기도로 준비하자 하나님께서 만물을 들어 도와주신 것이다.

국가 전체가 서울 크기밖에 되지 않는 나라이지만, 개인 소득 3만 불을 달리고 있는 부국 싱가포르. 엄격한 법 집행으로 껌을 휴대하는 것조차도 벌금을 물어야 하며, 길거리에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을 찾아볼 수 없는 나라가 바로 인공의 낙원이라는 싱가포르이다.

대학부 선교여행은 출발부터 난항에 부딪쳤다.

출발시간 바로 전까지 11명의 비행 티켓이 나오지 않았고 설상가상으로 책임자까지 자리를 비워 애를 태워야했다. 그러나 악한 영들이 아무리 방해한다고 해도 하나님의 예정하심을 그 누가 막을 수 있겠는가! 하나님이 열어 놓으신 문을 누가 닫겠는가 말이다. 마지막까지 기도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알기에 기도했고, 목적지에 다다를 수 있었던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하려고 하니 악한 것들도 극심하게 역사했다는 사실을 전도하면서 깨달았다.

대학생들에게 가장 큰 관심은 역시 싱가포르의 대학캠퍼스였다. 싱가포르 국립대학(NUS)과 난양과학대학(NTS)은 세계에서 몰려든 학생들로 인종시장 같아 보였다. 협소한 국가면적에 비해 두 캠퍼스의 크기는 우리의 서울대학교보다 훨씬 컸다. 안내를 맡았던 학생들은 자신의 학교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었고, 모두들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고 있었다.

우리 대학생들은 그동안 ‘우물 안 개구리’식의 사고를 벗어나야 함을 깨달았고, 정상을 향하여 많은 젊은이들이 열심히 달리고 있음을 깨달았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가장 소중한 것이 없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고 있지 못했고, 많은 자들이 그 이름조차 생소해했다. 우리 예수중심 대학부 학생들이 싱가포르를 찾게 된 이유를 비로소 발견한 것이다.

싱가포르에서의 마지막 날은 장애인들이 모여 있는 복지관과 약물 중독자들을 돕는 재활의 집을 방문했다. 장애인 복지관에는 장애정도가 심한 중증환자들이 수용된 곳이었다. 그들의 손을 잡고 간절히 기도할 때 성령께서 역사하사 그들의 마음을 열어주셨다. 그들과 하나 되어 눈물을 흘리며 기도할 때 그들은 모두 예수님을 믿겠다고 고백했다.

세계를 보는 열린 눈과 세계 선교에 대한 비전의 지평을 넓히는 작업은 우리 젊은이들이 지속적으로 수행해야할 작업이요, 우리 교회가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할 과업이라 믿는다. 그들에게 우리의 미래가 있기 때문이다. 젊은이여! 일어나 세계를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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