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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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호 목차 › 성도들의 간증

아침의 첫 시간을 드렸습니다

206호 · 2004-02-04

저는 믿지 않는 가정의 2녀 중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제가 예수중심교회에 나온 지는 약 1년이 되어 갑니다. 대학교에서 미팅을 통해 정말 믿음이 좋은 한 형제를 만났는데, 그의 전도를 받으며 저렇게 자신이 믿고 있는 것에 대해서 자신감이 있을 수 있다면, 나도 다시 옛날에 조금 알았던 그 예수라는 분께 나아가보리라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예수중심교회에 나왔습니다.

중3때 제가 잠시 다녔던 교회의 분위기에서 느꼈던 대로 교회란 조용하고 거룩한 곳이라 여겨왔던 저에게 예수중심교회는 제 생각과는 너무나 달라서 처음에는 도저히 적응할 수 없었습니다. 제가 예수중심교회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총회장 목사님의 해외집회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신기하기도 했지만 한편 너무나 무서웠습니다.

총회장 목사님께서 안수하시자 귀신이 떠나가고 방언을 하고 병을 고치고 하는 장면들을 보며 저는 거짓일 거라는 생각보다 무서움이 앞섰습니다. 그래서 다른 교회로 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설교시간에 총회장 목사님께서 ‘주일날 예배드리러 가서 얌전만 빼다 오면 주님께서 기뻐하시겠냐’고 하시는 말씀에 저는 깨달았습니다.

귀신이 떠나가고 병을 고치고 방언을 하는 것, 그것은 다 성경에 있는 말씀이었고 적극적인 것과 소극적인 것의 차이라는 것, 우리 교회는 적극적으로 주님의 말씀을 행동으로 옮기는 곳이라는 것을요. 처음에는 관념적으로 믿어왔던 하나님을 성령을 받고 방언을 말하며 성경말씀을 통해, 목사님의 설교를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후로 저는 하루하루 감사할 일이 너무 많음에 감사했습니다.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삶과 생각 속에 살게 된 것입니다.

저는 졸업반이라 취업을 놓고 새벽기도 시간에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두 곳으로부터 합격연락이 왔습니다. 저는 전도사님께서 결정해주시는 곳이 하나님께서 지시해 주시는 직장이라는 믿음으로 자초지종을 전도사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전도사님은 제 생각과는 다른 곳으로 가라 하셨습니다. 그러나 저는 ‘아멘’하고 그곳에 취업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와 이레로 좋은 사람들을 준비시켜주셨습니다. 그런데 제가 취업한지 3개월이 조금 못되어 대학부 싱가포르 선교여행 일정이 잡혔습니다.

그러나 직장 초년생인 제가 동참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습니다. 제가 취업하기 전부터 기도로 준비해왔고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었기에 정말 가고 싶었지만, 신입사원으로서 도저히 갈 수가 없을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초신자의 기도는 하나님께서 더 잘 들어 주신다’는 전도사님의 말씀에 힘입어 매일 아침의 첫 시간을 하나님께 간절히 드렸습니다. 그리고 수차례 상사에게 말씀드려 보았으나 그 때마다 단호히 안 된다고 했습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설 연휴까지 겹쳐 2주간이라는 장기 휴가를 입사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신참에게 내줄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가고자 하는 제 간절한 마음과 여러 사람들의 중보기도에 하나님은 응답하셨습니다. 싱가포르로 가기 1주일 전, 상사분께서 먼저 말씀을 꺼내시며 잘 다녀오라고 격려까지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니 이번 선교여행이 저에게는 감격과 은혜의 연속일 수밖에요. 출발과 도착하는 과정까지 악한 마귀는 여러모로 방해하며 괴롭혔지만 저는 그때마다 기도로 물리쳐나갔습니다.

도저히 갈 수 없는 상황에서 길을 열어주신 하나님이 저와 함께 하시는데 두려울 것이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린 나귀와도 같이 미약한 저를 들어 영광을 받고자 하는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셨던 것입니다. 싱가포르에서 하나님을 만나길 원했고, 간증거리를 갖고 오길 원했던 제 마음의 소원을 들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싱가포르 선교여행을 통해 나만의 하나님을 만날 수 있어서, 그래서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었기에 너무나도 감사하고 감동이 넘치는 선교여행이었습니다.

대학부 오유정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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