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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호 목차 › 귀를 기울이세요

소망

197호 · 2003-12-03

세계적인 시인 브라우닝(Robert Browning)의

인생을 바꾼 일이 있었다. 그것은 그가 런던

한 교외 빈민굴에 머물 때 들은

한 소녀의 노래였다.

‘한 해는 봄으로부터 시작하고

하루는 아침으로부터 시작해.

아침은 일곱 시부터 시작하지.

언덕의 이슬은 진주처럼 빛나고

하나님은 분명히 저 하늘에 계시니

이 세상은 희망차고 오늘은

분명 좋은 날이 될거야.’

소망이란 땅에 씨앗을 심는 것이다.

처음에는 보이지 않으나

분명 살아 움직이는 에너지로

곧 싹이 나고 열매가 맺게 되는 것이다.

소망을 잃은 자는 내일이 없는 자다.

기대할 아무런 것이 없는

천하에 가장 가난한 자다.

이는 마치 농사꾼이 종자를

잃어버림과 같은 것이다.

소망, 지금 심어라.

시작은 심히 미약하나 점차 창대해지고,

처음은 지극히 유약하나

나중은 심히 강성해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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