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난 자가 되라
바리새인 중에 니고데모라는 자가 한 밤중에 예수를 찾아왔다. 예수께서는 니고데모에게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하셨다. 니고데모는 이 말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는 이 말씀이 모태로 들어가서 다시 나야한다는 뜻으로 알고 불가능을 호소했다. 그 때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고 설명하시고 기이히 여기지 말라고 당부하셨다.
거듭난다는 것은 헬라어로 ‘아나겐네사스’로 ‘새 생명으로 탄생하게 한다’ 즉 ‘중생’을 의미한다. 허물과 죄로 인하여 죽을 수밖에 없던 자가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통해 새 생명을 얻게 되는 것을 말한다. 즉 성령으로 다시 난다는 뜻이다. 바울은 ‘새 사람’ ‘새로운 피조물’ 이란 말로 이것을 뜻하기도 했는데, 이는 ‘옛 사람’이란 말과 대립되는 것으로 진노의 자녀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탈바꿈하는 것을 말하고 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5:17).
성령으로 거듭난 자는 그리스도의 것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심령을 깨끗하게 해야 하며, 윤리적인 의미로도 깨끗함을 입어야 한다.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엡4:24).
변화란 내적인 것에서부터 일어나는 것이며, 이것이 겉으로 표출되는 것이다. 내면이 아름다우면 외적인 것도 아름답게 나타나는 것이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신앙의 아름다움과 인격의 아름다움을 병행하게 된다. 세상의 본이 되는 것이다.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자는 거듭난 자인 것이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남을 입은 자는 육체의 소욕을 따라 행하지 않으며, 오직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가 있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사는 것이다. 성령으로 살면 마땅히 성령으로 행하여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갈5: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