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성장욕구가 강력한 활동력을 낳는다
2003년 새해 벽두에 ‘영·혼·육의 질적 향상을 꾀하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예루살렘 전 교단이 의기투합하여 목표를 향하여 질주했다. 서로를 격려하며 가속을 붙인 결과, 대과업들을 무난히 성취해냈다.
기도원숙소 신축과 청소년 수련회, 하계 산상집회와 세계 목회자 영성 세미나 그리고 서울 전도집회까지 9개월 간의 대장정으로 우리는 한층 성장되었음을 서로 실감한다.
이제 호흡을 다시 고를 시기가 되었다. 이는 휴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점검의 때요, 기틀을 다시 정비하는 기간을 뜻한다. 총회장 목사님이 에스토니아 집회를 위해 출국하기 전날인 9월 15일, 서울 팔레스 호텔 궁전홀에 서울, 인천, 경기지역의 목회자와 조장, 구역장들이 총집합했다. 오전과 오후로 치러진 세미나에는 교회의 주인의식으로 가득한 자들로 입추여지가 없었다. 총회장 목사님은 이날 세미나에서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시며, 그 날에 같이 상을 공유하자고 하셨다. 그리고 ‘제2의 부흥을 꾀하자’ 하시며 그러기 위해서는 기업의 전선에 있는 조장과 구역장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셨다.
구역부흥이 곧 교회부흥의 초석이다. 조장과 구역장은 교회의 파수꾼이며, 교회의 가장 중추적인 주자(走者)다. 또한 최전방 지휘관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인격적인 완성을 꾀해야 하며, 사랑으로 구역을 이끌어야 교회가 부흥되는 것이다. 지금은 만인 제사장 시대다. ‘오직 너희는 여호와의 제사장이라 일컬음을 얻을 것이라 사람들이 너희를 우리 하나님의 봉사자라 할 것이며’(사61:6).
조장, 구역장들은 초보의 신앙을 갖고 있는 여린 성도를 잘 보살펴야 한다. 믿음이 우격다짐으로 자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충분히 감안하여 사랑과 격려 그리고 칭찬으로 믿음을 키워줘야 한다. 어린 나무더러 어서 크라고 뽑아 올리면 뿌리채 뽑히고 만다. 즉 어린 심령들은 영혼에 물과 영양분을 고루 주어야 왕성하게 성장하는 것이다. 신축성과 융통성을 가지고 구역을 포근히 감싸야 교회의 부흥을 꾀할 수 있다. 교회의 부흥은 목회자 혼자의 힘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성도 모두가 혼연일치하여 기도와 사랑과 봉사함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예루살렘교단에 제2의 도약이 필요한 시기다. 다시 전도에 매진하며, 다시 능력을 행하여,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방에 전파할 기지가 되어야 한다. 그래서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 마지막 때에 사도적 신앙을 전수한 교회로 그리스도의 현재성을 나타내야 한다.
우리는 예루살렘교단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감지하고, 그 뜻에 부응해야 한다.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하나님께서 이사야에게 물으신 것처럼, 오늘날 우리에게 물으신다. ‘이 죄와 악이 관영한 세상에 누가 내 이름을 들고 나갈꼬?’ 이 때 우리는 분명하게 대답해야 한다. ‘우리를 보내소서, 우리 교단을 택하여 쓰소서.’
예루살렘이여! 일어나 다시 빛을 발하자. 기도라는 엔진을 가동시켜 인류를 견인할 예루살렘 군단으로 다시 결집하자. 예수가 주신 능력 안에서 우리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요, 그의 종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