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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받는 어린이가 되자

179호 · 2003-07-30
“예수께서 가라사대 어린아이들을 용납하고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천국이 이런 자의 것이니라 하시고”(마 19:14)

예수님은 어린아이들을 무척이나 사랑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어린아이들이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그런데 요즘 교회나 어른 성도들은 어린아이가 교회에 오는 것을 금할 때가 많다. 예배 시간에 떠든다는 이유, 기도에 방해 된다는 이유, 산만하다는 등의 이유이다.

또한 교회에 가서 있는 시간보다 학원이나 도장에 가는 것을 부모들은 더 유익하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지금 유럽의 교회들은 교회 건물과 역사만 화려할 뿐 교회 성도들은 할머니와 할아버지 몇 명뿐이라고 한다. 즉 교회에 젊은 층이 사라진 것이다. 이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그런데 더 심각한 것은 유럽뿐이 아니라 우리나라 교회들의 주일학교도 전체 성도의 10%도 안되는 실정이다. 이렇게 간다면 한국 교회도 건물과 역사만 화려 할 뿐 미래에는 현재 성도의 10%도 안 되는 성도만 교회에 남아 있을 것이라는 얘기이다. 국가를 든든히 세우기 원한다면 먼저 든든한 교회를 세워야한다. 이런 문제들을 자각하고 나면 교회에서 어린아이들을 보는 시각이 달라진다.

사실 교회에 오는 아이들은 기적이나 다름이 없다. 평일에는 학교와 학원, 과외, 운동 등으로 어른보다 바쁜 생활을 한다. 그리고 주일 하루를 쉬니 얼마나 놀고 싶겠는가? 그 유혹을 물리치고 예배를 드리러 나오는 아이들은 정말 하나님의 은혜가 아닐 수 없다. 그러므로 이번 캠프에서 우리가 진정 바란 것은 어린이들이 성령 충만을 받고 교회의 주인이 되어 마음껏 하나님을 찬양하고 마음껏 하나님을 부르는 것이었다.

이번 2003년에 캠프 주제는 『칭찬받는 어린이가 되자』로 진행되었다. 하나님과 사람에게 칭찬을 받으려면 먼저 성령으로 충만하여 예수님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 예수님의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며 사람들을 긍휼히 여긴다면 어찌 칭찬을 받지 않겠는가? 그래서 아예 이번 캠프의 목표를 『성령의 충만을 받게 하자』로 정하였다.

첫날에는 저녁을 맛있게 먹은 후 재미있는 레크레이션, 그리고 경배와 찬양으로 이어졌다. 모두 일어서서 미리 나누어 준 손수건을 흔들고 고함을 지르며 기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둘째 날에는 성경공부, 그리고 미니 올림픽 게임을 했다. 모두가 하나가 되어 뛰었다.

경쟁심보다는 협동심을 기르는 게임으로 구성하여 모두들 즐겁게 게임할 수 있었다. 역시 아이들은 아이들이었다. 모든 근심 걱정을 잊은 듯 마음껏 웃으며 즐기는 모습들이 너무도 해맑았다. 수영장에 다녀온 후 저녁에는 교사들이 준비한 성극을 보여주었다. 아이들의 눈은 감동과 기쁨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 후 목사님께서 말씀을 전하신 후 성령 세례를 주었다. 울며 기도하는 아이들, 방언을 받은 아이들, 정말로 뜨거운 성령의 시간이었다. 다음날 아이들이 귀가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쉬움이 밀려 왔다. ‘저 아이들이 계속 교회에 남아 주인이 되어야 할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사사기의 역사를 보라 늘 실패의 역사를 거듭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늘 ‘망각’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아이들은 교회의 미래요, 국가의 미래요, 세계의 미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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