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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호 목차 › 나눔의 지혜

하나님의현재성

167호 · 2003-05-09

어느 날 꼬마 물고기가 늙은 물고기에게 진지한 표정으로 물었다.

꼬마 물고기 : “저는 사람들이 ‘바다’라고 부르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많이 들어왔어요. 그런데 도대체 ‘바다’라는 게 뭐죠?”

늙은 물고기 : “바다는 너를 둘러싸고 있는 것이란다.”

꼬마 물고기 : “그런데 왜 내 눈에 보이질 않죠?”

늙은 물고기 : “바다는 네 안에도 있고 너를 완전히 둘러싸고도 있단다. 너는 바다에서 태어났고 바다에서 죽을 것이다. 바다는 네 피부처럼 너를 감싸고 있는 것이란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없다고 단정하는 사람은 참으로 어리석은 자이다. 공기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그 공기에 둘러싸여 그 공기를 호흡하며 살아가지 않는가! 물고기들은 자신들이 호수나 강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사람들이 마치 살아계신 하나님의 세계 안에 자신들이 살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 것처럼 말이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바다 속에 살고 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것을 도무지 알지 못한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을 좇는 사람들이 아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믿고 사는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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