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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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호 목차 › 옹달샘

아름다운 동행

149호 · 2003-01-03

삶이란 누군가와의 만남으로 비로소 완성됩니다. 바라보아야 할 대상이 있어야 하고 나누어야 할 상대가 있어야 하며 의지해야 할 무엇이 있어야 지탱할 수 있는 연약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홀로 선다는 것은 그림자 없는 인생과 같아 길고 짧은 이야기가 전혀 없는 무미건조한 것을 뜻합니다.

저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아름다운 동행 길을 떠나고자 합니다. 늘 그래왔듯이, 언제나 변함 없이 그래왔듯이 그와 나란히 단 둘의 밀월을 떠나려 합니다. 마음에 있는 것을 다 그에게 보이고, 이성으로 마비된 것을 그의 사랑으로 녹여가며 이 길을 가려 합니다. 그 길이 비록 힘들고 어렵고 좁은 길일지라도 그의 사랑과 희생을 힘입어 그를 따라 묵묵히 가렵니다. 눈물겹도록 아름다운 동반자가 저에게 있음이 저의 행복입니다.

제가 사랑하는 님은 당신과도 공유할 수 있는 크신 분입니다. 그의 사랑을 저 혼자 차지하기엔 너무 넘치며 그의 평강과 위로도 저 혼자 독점하기엔 너무 아쉽습니다. 퍼내도 마르지 않고 나누어도 줄지 않는 것이 그에게서 나오며 아낌없이 누릴 수 있는 것이 그의 것들입니다.

예수님은 문 밖에서 당신을 내내 기다리고 계십니다. 새해 첫 걸음을 예수와 함께 시작하면 당신의 일 년이 아름답고 일생이 복될 것입니다. 주머니에 넣은 당신의 손을 꺼내어 예수의 손에 얹으면 그 분은 당신으로 행복해 할 것이며 당신 또한 그로 인해 행복할 것입니다.

아름다운 동행! 예수와 함께 가는 길입니다. 당신은 지금 누구와 어디로 나들이를 떠나려 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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