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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귀한 선물
149호 · 2003-01-03
밝아오는 새로운 한 해를
가슴으로 맞아 안았다.
다시 기회를 주신 이에게
다시 소망을 선사한 이에게
머리 숙여 감사했다.
동해를 차고 오른 태양으로
내 삶이 환한 것이 아니요
벽에 걸린 새 일력이
나를 감동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새 마음을 열게 하신 이
새 용기를 주신 이로 말미암아
나의 새해가 부풀어 있으며
기쁨과 소망 중에 열리니
새날과 새소망이
결국 그의 것이라.
모든 것이 다 그의 선물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