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은 들을 귀가 있다
여보게!
만물은 들을 귀가 있네. 성경을 볼까? 여호수아가 “태양아 멈춰라.”라고 명하니 태양이 머물렀고, 예수님이 “파도야 잠잠하라.”고 명하시니 파도가 잔잔해졌고, 예수님이 “나사로야 나와라.” 하시니 죽은 나사로도 그 음성을 듣고 무덤에서 나왔네. 식물이나 물에게도 ‘사랑한다’고 하면 긍정적인 반응을 하지만, ‘미워’라고 말하면 상하거나 시들시들하다 죽지 않던가.
내가 하고픈 말은 만물도 이렇게 들을진대, 귀가 있는, 그것도 귀가 두 개씩이나 있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영적 귀머거리라는 거지. 이사야 42장에 보면 “너희 귀머거리들아 들으라 너희 소경들아 밝히 보라 소경이 누구냐 내 종이 아니냐… 네가 많은 것을 볼찌라도 유의치 아니하며 귀는 밝을찌라도 듣지 아니하는도다”(사42:18~20)라고 하셨는데,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 이스라엘을 빗대어 말씀하신 것이라네. 오죽하면 예수님이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라고 몇 번이고 말씀하셨을까. 나 같은 주의 종이 할 일은 눈이 있어도 소경이요 귀가 있어도 귀머거리인 백성을 이끌어내어 듣고 깨닫게 하는 것이라네(사43:8).
여보게!
영적 귀머거리란 들어도 실천하지 않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는 것을 의미하네. 사도 바울도 이사야 선지자처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도무지 깨닫지 못하며 보기는 보아도 도무지 알지 못하는도다”(행28:26)라며 완악해져 귀를 닫은 시대를 한탄했네.
영적 귀머거리가 되지 않으려면 귀에 할례를 받아야 하네. 그래야 잘 들리고, 제대로 들리거든. 할례를 안 받으면 이상하게 듣고 하나님을 오해하지.“내가 누구에게 말하며 누구에게 경책하여 듣게 할꼬 보라 그 귀가 할례를 받지 못하였으므로 듣지 못하는도다 보라 여호와의 말씀을 그들이 자기에게 욕으로 여기고 이를 즐겨 아니하니 그러므로 여호와의 분노가 내게 가득하여 참기 어렵도다”(렘6:10~11).
귀에 할례를 받아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그 음성을 듣고 마음의 문을 열면 하나님이 당신에게 들어가 더불어 먹고 마시게 될 것이라네(계3:20).
자네, 귀가 있지? 그렇다면 귀를 열어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