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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3호 목차 › 성경에서 배운다

구원의 근심, 회개

1153호 · 2022-06-12

어떤 목사님께서 죄가 얼마나 무거운지, 왜 민감해야 하는지 설교하셨답니다. 예배가 끝난 후, 한 초신자가 와서 물었습니다. “목사님, 저는 살면서 죄를 지었다거나 죄가 무겁다고 느껴본 적이 없는데요? 제가 왜 죄인인가요?” 그러자 목사님께서 교훈하셨습니다. “죽은 송장은 배 위에 100kg짜리 돌을 얹어 놓아도 느끼지 못하지요? 영혼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과 관계가 끊어져 영적으로 죽어있는 사람은 자신의 죄에도 감각이 없습니다. 이제 하나님께 마음 문을 열고 자신의 죄를 깨닫도록 기도해보세요. 하나님께서 당신을 만나주시고 성결하게 해주실 것입니다.”

사단은 인간의 죄를 양분 삼아 일합니다. 인간이 죄를 지으면 그 죄를 증거 삼아 하나님과 사람의 관계를 떨어뜨리는 것이 태초부터 이어진 사단의 전략이죠. 물론 하나님께서 독생자 그리스도의 피를 예비하셨지만, 본인이 죄를 느끼고, 회개하지 않는 이상 속죄받을 수 없기에 ‘죄를 깨닫는 것’이 신앙에 매우 중요한 덕목인 것입니다.

성경 속, 고린도교회를 살펴봅시다. 당시 고린도교회의 상황은 지금 우리 시대와 비슷해서 경제, 사회, 정치적 발달이 고도화되어 모든 근심이 ‘무엇을 더 얻지 못할까?’를 염려하는 ‘세상적인 것’이었지요. 때문에 부도덕함, 음란, 당을 짓는 죄악이 교회 깊이 침투하여도 무감각한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바울은 분명히 경고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고후7:10). 우리가 죄를 돌아보아 회개하는 것은 생명에 이르는 귀한 근심이지만, 세상적인 근심은 무의미하단 뜻입니다.

우리는 마땅히 자신을 돌아보아, 사단이 양분 삼을 죄의 씨앗들을 골라냅시다. 우리가 죄에 대한 민감도를 높이고 회개한다면, 더 이상 사단이 양분 삼을 것이 없기에 문제의 고리들은 끊어질 것이며, 하나님께서 당신을 통해 영광 받으시고, 당신을 통해 이루고자 하시는 사역들을 비로소 이루실 것입니다.

하인명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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