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우선순위
대부분의 세상 사람들이 나이가 들면 두 가지 후회를 한다고 한다.
첫째는 ‘그때 공부 좀 더 열심히 할걸.’ 하는 것이고, 둘째는 ‘지난날에 너무 일에만 몰두하지 말고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걸’ 하는 후회를 한단다.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급한 일이 생기기 마련이고, 어쩔 수 없이 중요한 일을 미루는 일들이 많다. 젊었을 때는 놀고 싶어 공부를 멀리하고, 결혼해서는 먹고사는 일에 쫓겨 가족과 함께할 시간을 뒤로 미룬다. 먼 훗날 아쉬워하게 될 줄 알면서도.
하나님의 사람들은 무슨 후회를 하게 될까? 아마도 죽음을 눈앞에 두고 좀 더 하나님을 위해 헌신하고 살지 못했음을 제일 아쉬워하게 될 것 같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무엇을 우선순위로 살아야 하는지를 말씀해주셨다. “선생님이여 율법 중에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마22:36~40). 이 말씀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무엇이 우선순위인지가 분명하다. 첫째는 최선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며 사는 것이다. 둘째는 나를 사랑하는 것이고, 셋째는 이웃을 사랑하라는 것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하나님이 먼저다. 그리고 다음은 나와 나의 가족이고, 그다음은 이웃이다. 순서가 바뀌면 일이 엉클어지는 것처럼 우리 삶이 엉클어지게 된다.
사도행전 1장 8절에도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말씀하셨다. 전도하는 순서가 예루살렘, 유다, 사마리아, 땅끝이다. 먼저가 나의 가장 가까운 곳부터 먼 곳으로 가는 것이다.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삼1:2)는 말씀은 복 받는 순서다. 마태복음 6장 33절에도 먼저 해야 할 것과 나중에 해야 할 것을 분명히 말씀하셨다. 우선순위를 정하고 살아가라는 뜻이다.
마틴 루터가 종교 개혁을 하게 된 것은 순서가 바뀐 것을 바로잡은 일이었다. 하나님보다 로마 교황의 말에 더 권위를 두는 것을 하나님 먼저로 회복한 것이다. 그래서 오직 말씀, 오직 은혜, 오직 믿음을 맨 앞자리에 놓는 종교 개혁을 이끌어낸 것이다.
우리 마음속에도 우선순위가 바뀌어 있다면 종교 개혁이 필요하다. 주님이 원하시는 우선순위에 맞춰 살아가는 지혜를 얻어야 한다. 이웃보다 내 가족을, 내 가족보다 나를, 나보다 하나님을 먼저 생각하는 삶이 주님이 원하시는 크리스천의 삶의 순서다. 후회 대신 감사로 마무리하는 인생을 만들어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