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하자!
지난 부활절, 청년부는 젊은이들의 거리로 유명한 서울 연트럴파크에서 노방전도를 하였다. 장기적인 코로나 상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등으로 마음이 꽁꽁 얼어붙은 사람들에게 ‘전도’한다는 것은 그동안 상당히 어려운 환경이었다. 그런 가운데 총회장 목사님께서 5월 기도원 집회를 새로 계획하시고, ‘자! 이제 다시 시작이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말씀해주셨다. 그래서 목사님의 말씀을 따라 뜻이 맞는 젊은이들과 함께 부활절 노방전도를 기획하고 장소를 물색하였으며, 한마음, 한뜻으로 거리로 나갔다.
이날은 특별히 햇볕이 쨍쨍하고 하늘은 청명한 날씨가 지속되었는데 전도의 새로운 시작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며 축복해주시는 느낌이었다. 우리가 전도를 위해 준비한 것이 비록 작은 달걀과 요구르트였지만 부활하신 예수님을 알리기에는 정성이 가득 담긴 선물이었다.
처음에는 오랜만에 전도를 하려니 이곳에 모인 많은 사람들 때문에 두려운 생각이 앞서고 마음이 콩닥콩닥 뛰었다. 그럼에도 함께하는 형제자매가 있기에 큰 소리로 “예수 믿으세요!”, “예수님이 부활하셨습니다.”라고 외쳤다. 그랬더니 저마다 “오늘 부활절이에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라거나 “다시 사신 예수님을 믿습니다.”라는 기쁜 이야기들을 들려주었다. 그리고 또 다른 전도용품인 ‘He is Risen(예수님이 부활하셨습니다)’라는 메시지가 써진 헬륨 풍선을 받기 위해 저마다 줄을 서고 서로 달라고 요청하였다.
이렇게 노방전도가 끝날 무렵, 전도 장소 주변 여기저기에 예수님이 그려진 선물들을 한 손 가득 꼭 쥐고 있는 행인들을 보면서 이 작은 복음의 씨앗이 오늘 이 땅에 뿌려질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했다.
내가, 우리가 무엇이기에 이런 기쁜 일을 하게 하셨을까 깊은 감회가 몰려들었다. 그리고 이런 용기를 낼 수 있고, 다시 구령의 열정을 회복하게 해주신 총회장 목사님께 감사했다.
이제 다시 시작하자! 우리는 충분히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