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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7호 목차 › 객원컬럼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라

1077호 · 2020-12-27

사람들은 투자의 어려움을 피하기 위해, 어떤 종목을 골라야 할지 더 이상 고민하지 않기 위해 펀드에 투자하는 경우가 있으나 실제 이런 안일한 생각은 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지금은 펀드에 투자할 때도 어떤 펀드를 골라야 할지 고민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자산을 운용함에 있어 우선 주식과 채권의 투자비율을 결정해야 합니다. 초기에 성장(주식)과 이자소득(채권)의 비율을 결정하는 것만큼 미래 자산 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투자결정은 없기 때문입니다.

피터 린치는 주식은 채권보다 훨씬 더 너그러운 투자 동반자라고 말합니다. 주식이 채권보다 수익성이 높은 이유는 기업이 성장해 이익이 늘어나면 그 기업의 주주들의 이익도 덩달아 늘어나 배당금이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배당은 주식투자의 성공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반면 채권투자자가 기대할 수 있는 최선의 것은 기껏해야 투자했던 원금을 안전하게 돌려받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원금은 채권에 몇 년 묻어두는 동안 물가상승으로 실질가치가 크게 줄어들어 예전의 그 돈이 아니지요. 일반적으로 퇴직자들의 경우 대부분 채권에서 나오는 이자소득으로 생활해야 하는 경우가 많지만, 근로소득이 있는 젊은 사람들은 나이 들어 이자소득으로 생활해야 할 때까지 자산을 늘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마땅할 것입니다.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과거보다 훨씬 더 오래 살기 때문에 앞으로 30년 이상 더 살면서 생활수준을 똑같이 유지하려면 투자자산에 성장성을 가미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인플레이션은 돈의 가치를 떨어뜨려 구매력을 낮추고 결과적으로 자산 감소를 가져옵니다. 또 인플레이션이 낮으면 금리 역시 낮게 유지되므로 이자만으로 생활하기가 어려워집니다. 이렇듯 일부 초특급 부자들을 제외하고는 주식 없이 안락한 노후생활을 보장받을 수 없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주식에 어느 정도 투자해야 하는지는 돈이 얼마나 있는지, 또 그 돈을 언제 써야 하는지에 따라 달라지지만 피터 린치는 최대한 주식 비중을 늘리라고 말합니다. 피터 린치는 가능한 한 많은 돈을 주식형펀드에 투자하고 금융소득이 필요한 경우라도 장기적으로 보면 배당주를 보유하고 모자라는 소득은 가끔씩 주식을 팔아 충당하는 것이 채권에 투자해 이자를 받아쓰는 것보다 훨씬 더 부자가 되는 길이라고 조언합니다.

젊어서부터 노후를 준비한 자는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목사님께서는 늘 기회는 살아있을 때만 있으며, 그 기회는 젊을 때 많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우리를 위해 다 갖추시고 기다리시는 여호와 이레 하나님을 부지런히 찾고 만나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준비도 해서 멋진 미래를 준비합시다. 혼돈의 시대에 깨달은 지혜는 오직 하나, 기도다.

이미경 권사

lmkwdf@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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