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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호 목차 › 붕우칼럼

하늘의 왕권

1007호 · 2019-06-16

많은 사람들이 천국을 사모한다. 그런데 사모만 할 뿐, 천국에 대해 너무 모른다. 그냥 좋은 곳, 예수 믿다가 죽으면 누구나 가는 곳쯤으로 여긴다. 그러나 천국도 이 땅처럼 철저한 계급사회다. 해의 영광이 다르고, 달의 영광이 다르며, 별의 영광도 다르고, 별과 별의 영광이 다르듯이 그 나라에서는 행한 대로 각기 다른 상급과 영광을 취하게 된다.

가끔 사람들은 내게 말한다. 좀 쉬엄쉬엄하라고. 그러나 나는 그럴 수 없다. 다 똑같은 상을 받는다면야 나도 쉬어가며 하겠지만, 그러나 나에게는 아주 큰 꿈이 있기에 그럴 수 없다. 바로 “너희는 나의 모든 시험 중에 항상 나와 함께 한 자들인즉 내 아버지께서 나라를 내게 맡기신 것 같이 나도 너희에게 맡겨 너희로 내 나라에 있어 내 상에서 먹고 마시며 또는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 두 지파를 다스리게 하려 하노라”(눅22:28~30)는 꿈이다. 그래서 못 놀고, 못 쉬고, 내 스스로를 옭죄며 좁은 길로 몰아가는 것이다.

하늘나라에는 왕 자리가 너무 많이 비어있다. 왜냐? 모르니까 도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냥 천국에 입성하는 신앙만 배웠기에 ‘이 정도면 됐어.’ 하고 살고 있는 것이다. 사도 바울이 핍박과 모함과 고난 중에도 바라고 소원하던 것이 무엇이었는가? 바로 하늘의 왕권이었다. 그것을 바라고 현재의 고난을 감사했던 것이다(롬8:18).

‘하나님 나라 문지기라도 좋다’는 시편 84편 10절 말씀을 오해해서 그냥 천국 문지기로 만족하고 살 것인가? 아니다. 하나님 나라의 문지기만 되어도 좋으니 왕은 얼마나 좋겠는가? 그러니 그날에 받을 상과 면류관의 꿈을 가지고 열과 성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일을 하자. 비어있는 왕 자리, 내 것이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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