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주님을 기쁘시게 할까?(왕상3:4~15)
‘어떻게 하면 주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을까?’ 혹시 이런 생각 해보셨나요? ‘내가 어떻게 해야 하나님이 기뻐하실까?’, ‘나로 인해 주님이 기뻐하시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생각 말입니다. 아마도 대개는 못하셨을 겁니다.
여러분, 하나님도 감정이 있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로 인해 기뻐하시기도 하고, 슬퍼하시기도 하며, 근심도, 격노도 발하시는 분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배역하고 우상을 섬겼을 때 하나님이 얼마나 격분하셨는지, 때론 그들로 인해 얼마나 근심하셨는지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 때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웃나라에 붙이기도 하셨고, 전염병으로 죽이기도 하셨지요. 사람을 창조하시고 심히 좋아하셨지만 그들의 패역함을 보시고 물로 쓸어버리기도 하셨고요. 소돔과 고모라는 불로 태우셨습니다. 얼마나 괴롭고 힘드셨겠습니까!
그렇다면 하나님을 기쁘게 한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이 어찌 하셨는지도 볼까요. 솔로몬이 일천 번제를 드렸을 때, 여호와 하나님이 꿈에 나타나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왕상3:5)고 하셨습니다. 그 때 솔로몬은 분명하게 말했습니다. “종은 작은 아이라 출입할 줄을 알지 못하고 주의 빼신 백성 가운데 있나이다 저희는 큰 백성이라 수효가 많아서 셀 수도 없고 기록할 수도 없사오니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지혜로운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왕상3:7~9). 이 말이 하나님을 기쁘게 했습니다. 성경은 “주의 마음에 맞은지라”(왕상3:10)고 기록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이 부와 영광도 함께 주사 열왕 중에 이와 같은 이가 없게 하셨습니다.
에녹은 죽음을 맛보지 않고 들림을 받은 자입니다(창5:21~24). 왜 하나님은 에녹을 죽음 없이 하늘로 옮기셨을까요? 성경의 기록입니다.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기웠으니 하나님이 저를 옮기심으로 다시 보이지 아니하니라 저는 옮기우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느니라”(히11:5). 그의 아들인 므두셀라는 969세까지 사는 장수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예수님도 하나님의 기쁨이었습니다. 그 분이 세례 요한에게서 물세례를 받고 올라오실 때 성령이 임하시며 하늘에서 소리가 들렸습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마3:17). 하나님은 늘 예수님과 함께 하시고 동행하셨는데, 그 이유가 예수님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셨기 때문이었습니다.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내가 항상 그의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요8:29). 어디 그 뿐입니까?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셨습니다(빌2:9~10).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려서 ‘하나님의 친구’라는 칭호를 얻었고, 다윗은 ‘나와 마음이 합한 자’라 하셨지 않습니까. 성경은 또한 “사람의 행위가 여호와를 기쁘시게 하면 그 사람의 원수라도 그로 더불어 화목하게 하시느니라”(잠16:7)고도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이즈음에서 우리의 삶은 과연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는 삶인지, 아니면 상심만 끼치는 삶인지, 더는 격노케 한 삶인지 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는 성공하려고, 돈을 더 벌려고 늘 많은 것을 생각하고 고민하고 번민합니다. 그러나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릴까’ 하는 이 생각으로 번민한다면 우리가 추구하는 것들이 우리가 원하는 것 이상으로 넘치게 오는 것을 위의 사례에서 알 수 있습니다. 태조 이방원도 셋째 아들인 충녕대군, 곧 세종이 마음에 들자 왕도를 무시하고 그에게 왕위를 물려주지 않습니까? 하나님 마음이나 부모 마음이나 다 같은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삶 속에서 나의 마음을 빼앗는 것들을 잘라버려야 합니다. 마음을 도둑질 당하면 하나님께로 나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온도계 같은 분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도수를 정확히 체크하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기쁘게 할까’ 고민하면 하나님도 ‘어떻게 하면 저 딸을, 저 아들을 축복할까’ 생각하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님을 기쁘게 할까요? 알아야 기쁘게 해드리지요. 첫째는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바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는 믿음’(히11:6)을 가져야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이것은 곧 영혼구원과 직결되는데, 믿지 않는 자에게 복음을 전파해서 그들도 하나님이 계신 것과 자기를 찾는 자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알게 해야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얼마나 기뻐하시느냐 하면 예수님은 누가복음 15장에 ‘잃어버린 양 한 마리’와 ‘드라크마’의 비유로 설명하시고,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 기쁨이 되느니라”
(눅15:10)고 말씀하셨습니다. 왜 전도를 나가야 하는지 아시겠지요?
둘째,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질 때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그리스도의 마음이란,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에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마음을 같이 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 마음을 품어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아볼 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보는 것”(빌2:1~4)입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고, 이해하고 배려하며, 과부와 고아와 가난한 자를 돌아보고, 교만을 버리고 낮아져 남을 섬기면 하나님이 기뻐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신다면 능히 그러실 수 있지요?
셋째, 진리 안에서 행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영혼이 잘 됨 같이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한 축복을 주십니다(요삼1:2~3). 진리란 하나님 말씀대로, 하나님 말씀 안에서 사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부모 말을 잘 들어야 부모가 기뻐한다는 말입니다. 에서가 이방여인을 취했을 때 그의 부모인 이삭과 리브가가 마음에 근심을 했습니다(창26:34~35). 그러나 야곱은 그의 부모 말씀대로 순종하여 아브라함에게 허락하신 복을 얻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신명기 28장의 복을 주십니다.
넷째, 우리가 드리는 헌물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십일조, 선교헌금, 첫 열매, 주일헌금을 드리면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각각 그 마음에 정한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찌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고후9:7).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 드리는 헌물이 “받으실만한 향기로운 제물이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이라”(빌4:18)고 했고,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빌4:19)고 했습니다. 기뻐하신 하나님이 심은 대로 풍성케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가난한 나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합니까?” 하고 상심하시는 분이 있을 겁니다. 그런 분들, 마음을 일으켜 이 성경말씀을 읽으십시오. “오직 나는 가난하고 슬프오니 하나님이여 주의 구원으로 나를 높이소서 내가 노래로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하며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광대하시다 하리니 이것이 소 곧 뿔과 굽이 있는 황소를 드림보다 여호와를 더욱 기쁘시게 함이 될 것이라”(시69:29~31). 기도하고 찬송하는 것이 황소를 드리는 것보다 더욱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제라도 하나님 자녀다운 증거를 갖는 삶이 되도록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하면서 신앙생활을 합시다. 하나님의 기쁨이 우리에게 풍성한 은혜로 다가올 것입니다. 사도 바울처럼 ‘우리는 거하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 되기를 힘쓰는 자’가 되어 봅시다(고후5:9). 그래야 그 날 후회하지 않을 것이고, 그 날 상과 영광의 면류관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인하여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습3:17) 할렐루야!
신앙생활이란
하나님 뜻대로 하는 것이다
어른 말을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