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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기울이세요

903호 · 2017-06-17

뉴프론티어(New Frontier)!

지난 주 한 문화탐험가의 인문학강의를

듣게 되었다. 이 강의는 신세계그룹에서

전국 9개 대학 학생들을 상대로 진행한

‘2017 지식향연’이라는 프로그램

이었다. 올해 이 강의 프로그램의

주제는 케네디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케네디의 New Frontier 정신을

계승해보자’는 것이었다. 재임기간

중 77%라는 기록적인 지지도를 보유한

미국의 제35대 대통령 존 F. 케네디.

혹자는 그를 대통령후보 TV토론에서

닉슨을 이긴 승자, 할리우드 배우 마릴린

먼로의 남자, 암살당한 대통령, 영부인이

더 유명한 대통령 등으로밖에 기억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이번 인문학강의를

통하여 그가 미국을 상징하는 아이콘이자

미국인들의 긍지라는 것을 알았다.

“친애하는 미국 국민 여러분, 조국이

여러분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묻지

마시고, 여러분이 조국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자문해 보십시오. 친애하는 세계

시민 여러분, 미국이 여러분을 위해 무엇을

베풀어 줄 것인지 묻지 마시고, 인류의

자유를 실현하기 위해 우리가 함께 손잡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자문해 보십시오.”

1961년 1월 20일, 대통령 취임식에서

케네디가 한 이 말은 지금까지 회자될

정도로 명연설로 통한다. 그런데 이 연설을

하게 된 배경은 이러하다. 러시아와는 3차

대전 발발직전이었고, 중남미와 아시아

에서는 공산화 움직임이 창궐하고 있었

으며, 자국에서는 KKK단(백인우월주의

비밀결사)이 이유 없이 흑인들을 죽이고

있는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이었다. 이런

역경 가운데 그는 국민들과 세계 시민들

에게 New Frontier(개척자)의 희생정신을

호소했다. 이런 그의 바람은 이루어져,

케네디는 모든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고

미국을 세계평화의 선두주자에 올려놓는다.

2017년의 대한민국, 어쩌면 오늘의 우리네

삶이 케네디가 직면한 그 당시의 미국

보다 더 열악할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

모두 New Frontier(개척자) 정신을 가지고

케네디처럼 난세에 영웅이 되어보자.

위기는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이다. “우리는 뒤로

물러가 침륜에 빠질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히10:39).

송현혜

charisma069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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