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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성경과 책을 잡아라

902호 · 2017-06-10

미국의 시카고 대학은 1892년에 록펠러가 세운 대학이다. 이 대학은 1929년까지 3류 지방대학으로 머물러 있었다. 1929년 부임한 로버트 허친스 총장은 학생들에게 고전을 읽혀야겠다는 생각으로 ‘The Great Books Program’을 세워 고전문학, 철학, 역사서 중심으로 144권의 책을 골라 학생들로 하여금 졸업 때까지 100권의 책을 선택해서 완전히 익힌 자에게 졸업장을 주었다. 학교에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공부를 멀리하던 학생들이 공부에 취미를 붙이게 되었고, 둔재들이 천재들로 변화되기 시작했다. 결과는 어마어마했다. 세계에서 가장 노벨상 수상자를 많이 낸 학교가 되었다. 현재 84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고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는 학교가 되었다. ‘The Great Books Program’ 때문이다. 즉 독서 때문이다. 독서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 독서는 사람의 시야를 열어준다.

김병완이란 사람은 삼성전자 연구실에 10년 근무했던 사람이다. ‘평생 직장인으로 다니다가 떨어져 가을비에 뒹구는 낙엽 같은 신세가 되지 말자’ 하고 과감히 퇴직하여 서울에서 아무 지인이 없는 부산으로 이사한 후 3년간 도서관에 틀어박혔다. 그리고 3년 만에 9,000권의 책을 읽었단다. 그가 말하길, 책을 정해진 시간에 많이 읽었더니 임계점을 넘어서 사고의 영역이 활짝 열리더란다. 지금은 저술가로, 기고가로, 강연가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살아간다. 본인이 몸담고 있던 회사에서 이젠 강사로 모셔간단다. 독서는 평범한 사람을 비범한 사람으로 만드는 힘이 있다.

에디슨은 초등학교 입학해서 3개월 만에 너무 산만해서 교육을 받을 수 없다고 쫓겨났다. 그의 어머니는 그를 집에서 교육시키면서 10대 때 무려 2만권의 책을 보게 했단다. 이 일이 그를 위대한 발명가로 만든 원동력이 된 것은 말할 것도 없다. 빌게이츠는 10세부터 매년 300권의 책을 지금까지 읽고 있단다. 그는 “오늘 나를 만든 것은 나의 고향 마을에 있는 작은 도서관이었다.”라고 주저 없이 말한다.

성경이란 책은 시편 19편에 “영혼을 소생케 하고 우둔한 자로 지혜롭게 하고 마음을 기쁘게 하고 눈을 밝게 한다.”고 했고, 디모데후서 3장 15~16절에도 성경은 “구원에 이르게 하고 지혜롭게 하고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교육하기에 유익하다.”고 했다.

책은 우리가 기대하는 것 이상의 힘과 능력을 갖고 있다. 휴대폰과 TV 리모컨을 손에서 내려놓고 성경과 책을 잡으면 인생이 바뀐다.

이시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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