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은 보인다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것을 쉽게 믿으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나 사람은 생각을 통해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다. 마음이 그러한 역할을 한다. 마음 자체는 볼 수도 없고 만져지지도 않지만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만들고 만져지지 않는 것들을 만지게 만들어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사랑과 행복, 깊은 유대와 우정, 믿음은 물질적인 실체가 없음에도 마음으로는 분명히 느낄 수 있다. 또한 사랑하는 사람과의 눈 맞춤, 어린아이의 머리를 쓰다듬는 아버지의 손길에서 느껴지는 것과도 같이 보이지 않는 것들도 이따금씩 스스로의 실재를 증명한다. 마음의 느낌은 보이는 것이 아닌 보이지 않는 믿음으로부터 오기 때문이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히11:1~3).
우리의 믿음은 눈으로는 볼 수 없다. 그러나 얼마 전 총회장 목사님은 이런 말씀을 하셨다. ‘믿음도 눈에 보인다’고. 믿음이 있는 자의 말이 다르고, 행동이 다르고, 삶이 다르다고 하셨다.
목사님의 말씀이 옳다. 성경을 다시 뒤져보니 믿음은 보이지 않은 듯 하나 믿음 있는 자의 말은 긍정적이었고, 믿음 있는 자의 행동은 세상 사람들과 구분되었고, 믿음 있는 자의 삶에는 지금은 미약하나 나중의 창대함이 있었다. 그러므로 이제는 세상에 믿음을 보여주는 삶을 사는 크리스천이 되어야 하겠다.
김성일
cre8tor@naver.com
명(名)성도란?
캐나다 선교지에서 있었던 일이다. 저녁기도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배가 출출해서 라면을 끓여먹고자 냄비를 가스레인지에 올리고 라면봉지에 적혀 있는 조리방법을 읽게 됐다. 물이 끓으면 라면을 넣고 끓은 다음 스프를 넣어 기호에 따라 파, 계란을 넣어먹으면 된다고 기록되어 있었다. 나는 그 방법대로 조리를 하고 식탁에 앉아 라면을 맛있게 먹던 중 성령의 음성에 깜짝 놀라 라면을 먹다말고 손바닥으로 무릎을 쳤다. 성령의 음성은 이랬다. ‘라면 봉지에 기록된 것도 믿고 끊이니 맛있는 요리가 되건만 하물며 성경에 기록된 말씀대로 순종하면 어떻게 되겠니?’ 그 후로 나는 하나님 말씀에 무조건 순종하기로 결심했다.
최고의 명마는 아라비아산 말이다. 몸값이 20~30억이다. 이렇게 대접받는 명마가 될 수 있는 이유가 있다. 어떤 사람이 말을 100마리를 샀다. 그는 이 말들을 우리에 가두어 놓고 며칠간 먹을 것만 주고 물은 주지 않았다. 얼마나 갈증이 났겠는가. 그러다 주인이 갑자기 문을 열어주니 목이 마른 말들이 시냇가로 달려갔다. 달려가는 말들을 향해 주인은 피리를 불어 다시 돌아오게 했다. 주인의 피리소리에 100마리 중 4마리만 돌아왔다. 이 4마리를 구별해서 새끼를 낳게 하고 번식시킨 말이 아라비아산 말이다.
명마(名馬)는 잘 달리는 말이 아니라 갈증으로 인해 죽을 지경이래도 주인의 피리 소리에 멈추고 돌아오는 말이다. 명견(名犬)은 아무리 배가 고파도 주인이 먹으라고 할 때 먹는 개다. 주인의 말에 절대 순종해야 명마요, 명견이듯, 우리의 주인이신 하나님 말씀에 절대 순종하는 성도가 ‘명(名)성도’라고 할 수 있다.
노아는 방주를 산 위에 만들라 할 때 명하신대로 준행해 제2의 인류조상이 됐으며, 아브라함은 이삭을 바치라 명하실 때 복종하여 믿음의 조상이 됐고, 가나 혼인잔치에 포도주가 떨어졌을 때 하인들이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했더니 물이 변하여 전보다 더 좋은 포도주의 기적으로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났다.
(요2:5). 하나님은 축복도, 기적도 순종이란 레일을 타고 가져다주신다.
임택함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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