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박한 심정으로
“제비 같이, 학 같이 지저귀며 비둘기 같이 슬피 울며 나의 눈이 쇠하도록 앙망하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압제를 받사오니 나의 중보가 되옵소서”(사38:14). 이것은 히스기야의 기도다.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 곧 죽으리라는 통보를 받은 직후에 그의 절박했던 심정이 그대로 묘사되어 있다.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않사오면 원컨대 주의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주옵소서”(출32:32). 이것은 모세가 금송아지를 만들어 섬긴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사하여 달라는 절박한 기도다.
“한나가 마음이 괴로와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삼상1:10). 무자한 연고로 브닌나에게 조롱을 당한 한나가 비통한 심정으로 기도하는 대목이다.
왜 기도하는데도 응답을 못 받을까? 문제가 있으면 원인도 있는 법, 절박한 기도, 비통한 기도가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히스기야의 절박한 기도에 응답하사 목숨을 연장해주셨고, 모세의 절박한 기도에 한 번 뱉은 말에 후회가 없으신 하나님이 말을 바꾸셨으며, 한나의 비통한 기도에 하나님은 사무엘 같은 아들을 주셨다.
“주를 위해 이 한 목숨 바치겠사오니 이 나라에 평화통일을 주소서.” 요즘 내가 자주 하는 기도다. 국내외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우리나라를 위해 절박한 심정으로 드린 나의 기도다. 나는 분명히 이 기도가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여 이 땅에 평화가 올 줄 믿는다.
절박함이 있어야 한다. 비통한 심정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 진솔한 기도가 나온다. 군더더기 없는 기도, 과장되고 가증되지 않는 기도가 된다. 그 기도가 하나님을 감동시키고, 하나님을 감동시키면 만사형통의 복이 온다.하나님을 어떻게 감동시킬까? 하갈이 “하나님, 내 아들 죽는 꼴은 죽어도 못 봐요.” 하며 방성대곡 할 때 옆에서 샘이 터진 것처럼, 절박한 심정으로 기도할 때 하나님이 감동되어 당신의 기도에 응답하실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