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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부심을 가져라

887호 · 2017-02-25
오늘의 메시지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회사에서 어느 부서가 가장 효율적으로 일하고, 일의 만족도가 높은지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했습니다. 그 결과 최우수 부서는 시설부로 보고되었습니다. 사실 시설부는 주로 전기의 배선이나 배수로와 같은 설비들을 보수하고 관리하는 부서로, 첨단기술을 다루는 다른 부서에서는 시설부를 잡부 정도로 여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시설부가 가장 높은 효율성과 만족도를 냈으니 다들 의아할 수밖에요. 임원진들이 이 비결을 캤더니, 그것은 바로 ‘자부심’이었습니다.

시설부의 모든 직원들은 작업을 할 때 외과 의사들이 입는 것과 같은 녹색 가운을 입고 일하고 있었습니다. 외과 의사와 같이 그들은 회사의 외과 의사라는 생각으로 일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타 부서 직원들이 자신들을 어떻게 평가하고 폄하하든 그들은 괘념치 않고 자기 부서에 대한, 또한 자기 일에 대한 자부심이 높았기 때문에 일도 더 열심히, 충실히 했던 것입니다.

자부심(自負心), 자기 자신 또는 자기와 관련되어 있는 것에 대하여 스스로 그 가치나 능력을 믿고 당당히 여기는 마음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크리스천으로서 당신은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까?

회사에서 점심을 먹을 때 남들 때문에 식사기도도 제대로 못하는 자가 있습니다. 심지어 기독교인이냐는 질문에 답을 못하는 자도 상당히 많습니다. 왜요? 하나님의 자녀로서 자부심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자녀로서의 자부심이 없다는 것은 당신의 아버지인 하나님을 부끄러워하는 것이고, 예수 그리스도를 강도나 매다는 십자가에서 죽은 죄인 취급하는 것인데 말입니다.

당신은 어떻습니까?

참된 깨달음

내면의 아름다움

요즘 ‘외모지상주의’ 확산이 심상치 않습니다. 외모의 중요성과 함께 외모를 가꾸고자하는 태도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건전한 정신과 함께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가 입니다. 신앙인은 더욱 그렇습니다. 왜냐면 25세 전후로 맞는 성장의 최고점 이후 모든 인간은 늙기 시작하기 때문에 우리는 내적 아름다움과 됨됨이의 중요성도 함께 인식해야만 합니다. “겉 사람은 후패하나 속사람은 날로 새롭다”(고후4:16)는 가르침을 경청해야 합니다. 외적인 것을 중시하는 세상과는 달리 성경은 내면의 아름다움을 소중하게 여깁니다.

내면이 아름다운 사람에게는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너그러운 인품, 매사에 긍정적이고 협력하는 자세, 양보에 인색하지 않는 넉넉한 마음, 고상하고 기품이 있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면 우리는 ‘우아하다’고 말합니다. 특별히 고운 맵시나 태도를 지닌 여성에게는 ‘자태가 곱다’ 라는 말을 쓰기도 합니다만, ‘고운 자태’와 ‘우아함’ 이란 표현은 어느 한 부분만 보고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인품과 말씨, 행동, 눈빛, 지적수준 등이 서로 조화를 이룰 때 사용하는 말입니다

40세 이후의 얼굴은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자신이 어쩔 수 없이 타고난 모습과는 달리 40대 이후의 모습은 개인의 삶과 철학과 지나온 인생 역정이 반영되기 때문에 눈에 보이지 않는 내면의 아름다움이 외면의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할 뿐 아니라 능가할 수 있습니다. 귀중한 것을 품었을 때 초라한 토기가 아름다운 보화(고후4:7)가 되듯이 말입니다. 영속할 수 없는 것에 많은 정력과 관심을 투자할 만큼 우리의 삶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균형을 잃어버린 미를 추구하는 세상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내는, 내면이 더 아름다운 사람이 되길 소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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