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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7호 목차 › 귀를 기울이세요

귀를 기울이세요

887호 · 2017-02-25

중국 춘추전국시대 ‘편작’이라는

전설적인 명의가 있었다. 그는 작은 병부터

큰 병까지 못 고치는 병이 없다고 하여

유명하였다. 그 때 그의 소문을 들은

위나라 문왕은 편작을 만나 그에게 물었다.

“그대와 그대의 형제들은 의술이

뛰어나다고 들었는데 누가 의술이 가장

뛰어난가?” 이에 편작은 솔직하게

대답했다. “큰 형님이 가장 뛰어나고,

그 다음에는 둘째 형님이며, 제가 가장

부족합니다.” 그러자 문왕은

의아해하며 편작에 다시 물었다. “그런데

어찌 편작 자네의 명성이 가장 높은가?”

편작이 문왕에게 다시 대답했다.

“맏형은 환자가 고통을 느끼기 전에

표정과 음색으로 이미 그 환자에게 닥쳐올

큰 병을 미리 알고 치료합니다. 환자는

맏형이 큰 병을 치료해준 사실조차 몰라

명의로 세상에 이름을 내지 못했습니다.

또 둘째 형은 병이 나타나는 초기에

치료합니다. 아직 병이 깊지 않은 단계에서

치료하므로, 질환을 그대로 두면 목숨을

앗아갈 큰 병이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환자는 알지 못합니다. 그리하여

둘째 형도 명의로 세상에 이름을 내지

못했습니다. 이에 비해 저는 병세가 아주

위중해진 다음에야 비로소 병을 치료

합니다. 맥을 짚어보고 침을 놓고 독한

약을 쓰고 피를 뽑아내며 큰 수술을 하는

것을 다들 지켜보게 됩니다. 그래서

환자들은 제가 자신들의 큰 병을 고쳐

주었다는 것을 알고 소문을 내다보니

저의 의술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잘못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 일화를 통해서 우리는 두 형들을

칭찬한 편작의 겸손함보다 질병이 발생

하기 전에 예방한 형들의 의술을 기억

해야 합니다. 지난 수요예배, 총회장

목사님께서는 예배시간 두 시간 내내

전쟁이 나지 않도록 성도들을 기도시키

셨습니다. 또, 우리 예수중심교회는

때마다 시마다 민족의 평화통일과 나라를

위한 기도를 잊지 않고 하고 있습니다.

질병에만 예방책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혼란과 전쟁의 공포 앞에 기도

로써 예방접종을 시키는 총회장 목사님

은 편작의 두 형들만큼 명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예수중심교인들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말고 미리 기도하고

예방하여 아름다운 이 나라 대한민국을

지킵시다!

송현혜

charisma069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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