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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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3호 목차 › 성경 에세이

선장을 잘 만나야 한다

883호 · 2017-01-28

여보게!

배는 누구나 움직일 수 있지. 그런데 항로설정은 선장의 몫이라네. 방향설정은 선장만이 할 수 있는 거 아닌가. 선장이 항로를 따라 잘 가면 아무 사고가 없지만, 항로를 이탈한다면 배에 탄 사람의 운명은 알 수 없게 되지. 지금의 대한민국이 왠지 항로를 이탈한 배 같다는 생각을 하네. 그래서 기도가 더욱 절절하지.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한 중에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니라”(딤전2:1~2)는 말씀을 잘 생각해야 하네. 통치권자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 곧 나를 위한 것이라는 말씀이지. 통치권자가 항로를 이탈하지 않고, 방향설정을 제대로 할 때 나의 생활도 안정되는 거야. 성경에 기록된 이스라엘 왕을 보게나. 그들이 하나님 말씀이라는 항로를 벗어나지 않았을 때는 백성들이 평안을 누렸지만, 그들이 방향설정을 잘못할 때 백성들이 고생했다는 거지. 인구조사라는 다윗의 잘못된 판단으로 얼마나 많은 백성들이 그 대가를 치렀는가. 자신들의 욕심 때문에 전쟁을 일으키면 누가 고생하는가. 백성들 아닌가. 자기의 배만 채우는 자라면 백성은 허리띠를 더욱 조여야 하는 것이 사실 아니겠는가.

여보게!

그래서 지금이 나라를 위해 기도해야할 중대한 시기인 거야. 작금의 일들이 얼른 잘 마무리 되고, 또 다음 대권주자는 정말 이 대한민국이라는 배를 잘 몰 수 있는 지혜로운 자가 선택되기를 기도해야 하네. 그것이 최고의 애국이지.

바람의 방향은 바꿀 수 없지. 그러나 배의 방향은 바람의 방향에 따라, 풍랑에 따라 바꿀 수 있지. 바람을 잘 타는 지도자, 그래서 국민을 안정되게 인도할 지도자,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지도자가 지금 이 나라에 필요하다네. 바다에는 늘 파도도 있지. 그러나 이 파도 역시 잘 타도록 키를 조정할 사람이 필요한 거야. 요셉이나 느헤미야처럼 말일세.

우리 교단이 이 일에 앞장서고 있네. 나는 이 사명을 우리 교단에 주신 것에 늘 감사하고, 완숙되는 날까지 쉬지 않을 걸세. 자네도 동참하게나.

朋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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