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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호 목차 › 객원컬럼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879호 · 2016-12-31

폴 고갱의 그림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에는 인간의 탄생, 삶, 그리고 죽음의 세 단계를 한 화면에 표현함으로써 인간 존재의 근원에 대한 물음을 던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질문에 대해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본 경험이 있을 것인데, 그 해답은 찾으셨나요?

과학자들은 이것의 해답을 찾고자 우주의 탄생, 물질의 기원, 생명의 기원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과학자들이 밝혀낸 것을 보면, 우주가 탄생하기 전인 태초에는 칠흑과 같은 어두움만이 있고 물질이 전혀 없는 에너지 형태만 존재합니다. 138억 년 전에 이 에너지 형태가 대폭발을 하는 빅뱅이 발생하면서 우주가 탄생하게 됩니다. 이 때 물질의 기원인 쿼크(quark), 렙톤(lepton), 그리고 힘전달자(force carrier) 등이 탄생하고 이들이 서로 결합하여 현재의 물질세계를 형성합니다. 빅뱅이 일어나고 90억년 후에 태양계와 지구가 생기고 초기의 지구는 물로 덮여 있습니다. 물의 증발로 인해 지구에는 땅이 생기고 식물이 먼저 탄생합니다. 다양한 종류의 공기가 형성되고 식물의 광합성 작용이 활성화 됩니다. 그 이후 각종 동물들이 탄생되고 포유류가 맨 끝에 탄생합니다. 사람은 지구상에서 가장 마지막에 탄생한 생명체입니다. 또한 우주 전체의 23%는 빛과 상호작용을 하지 않고 전혀 보이지 않는 공간이며,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4차원(3차원의 공간과 1차원의 시간)의 세계가 아닌 10차원 이상의 공간이라고 과학자들은 말합니다.

과학자들이 밝혀낸 기원의 역사를 창세기와 대비해 보면 창조의 순서와 대상이 일치합니다. 빅뱅 이전의 칠흑과 에너지의 존재는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이 운행”(창1:2)으로, 우주의 빅뱅은 “빛이 있었고”(창1:3)로, 초기 상태의 지구를 뒤덮은 물은 “물과 물로 나뉘라”(창1:6)로, 땅의 출현은 “뭍이 드러나라”(창1:9)로 대비됩니다. 식물이 지구상에 먼저 나오는 것은 “각종 풀과 채소와 나무를 내니”(창1:12)로, 식물의 광합성을 위한 창조는 “땅을 비추게 하시며”(창1:17)로, 각종 동물들의 탄생은 “모든 생물들을 그 종류대로”(창1:21)로, 포유류의 출현은 “땅의 짐승과 가축을 그 종류대로”(창1:25)로 대비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람의 출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창1:27)로 대비되고, 다른 생명체들과 구분되는 영혼이 있는 창조물이라는 하나님의 깊은 뜻이 반영됩니다. 분명히 존재하지만 무엇인지 알 수 없는 10차원의 우주공간은 궁극적으로 우리가 가야할 공간이 아닐까요? 과학자들과 우리의 의문에 대해 하나님은 이렇게 대답하십니다. “너희는 내가 흙으로 만들어 내 영혼을 불어넣어 만들었으니 너희는 나의 자녀이며, 영원히 나와 함께 살 천국으로 가게 될 것이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관섭 장로

kwansup102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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