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 나세요!
첫눈이 내리던 지난 11월 26일, 서울과 인천의 교역자와 성도들, 그리고 교회 직원과 교육부 학생들은 각각 불우한 이웃들에게 사랑의 연탄을 전달했다. 서울 개포동에 있는 구룡마을과 인천 금송재개발지구에 사는 성도들의 가정에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게 사랑의 연탄을 제공한 것이다. 작은 나눔에 수혜자들은 크게 감사했고, 그들의 행복한 얼굴이 이 일에 동참한 자들을 무척 행복하게 했다.
세상은 갈수록 부익부 빈익빈(富益富 貧益貧)으로 양극화되어 가고 있다. 그러다 보니 여기저기서 계층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돈이 많은 것이 나쁜 것이 아니다. 정당한 부(富)는 결코 잘못된 것이 아니다. 다만 알아야 할 것은 많이 가진 자, 남들보다 더 가진 자에게는 의무와 책임이 따른다는 것이다. 반드시 나눠야 한다. 덜 가진 자, 없는 자에게 베풀 의무가 그들에게 있다. 그래야 부가 빛이 나고, 정당하게 된다. 즉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를 실천해야 한다는 것이다. 위렌 버핏이나 빌 게이츠 등 세계적인 재력가들이 나누는 삶을 살 듯 말이다.
얼마 전 목사님은 장로들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다고 한다. “장로님들, 1년에 1억을 쓰면 10년이면 10억이면 됩니다. 그 많은 돈 쌓아놓지 말고, 구제하고 주의 일에 쓰세요. 나니까 이런 말 해주는 겁니다.” 왜 이런 말씀을 하셨을까? 마태복음 25장에는 믿는 자 중에서 옳은 자와 그른 자에 대한 심판이 기록되어 있다. 주님이 다시 이 땅에 오실 때, 양은 주님의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신다고 했는데, 주린 자를 먹이고, 벗은 자를 입히고, 목마른 자를 마시게 한 자를 양이라 하셨고, 반대로 주린 자를 보고도 못 본 체 하고, 벗은 자를 두고 자기만 잘 입은 자, 목마른 자들을 나 몰라라 하고 저만 목을 축인 자를 염소라 칭하셨다. 그리고 결국 염소는 영벌에, 양은 영생에 들어가리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말씀은 일점일획도 변개함이 없을진대 나누는 삶을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기자 신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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