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를 기울이세요
끝까지 간다!
지난 달 청년부에서는 특별 새벽기도회가
있었다. 저마다의 기도 제목을 가지고
작정하는 마음으로 짙은 어둠과 새벽
안개를 뚫고 저 멀리 부천, 성남을 포함해
서울의 전 지역에서 대방교육관으로
모여들었다. 하지만 새벽이다 보니 대중
교통편이 여의치 않아 아직 첫차도 다니지
않은 상황이었고, 개인차량이 없는
청년들은 삼삼오오 모여 카풀로 모이곤
하였다. 이 때, 같은 지역에 사는 A, B라는
청년들이 있었다. A청년은 임원이었으며
B청년은 청년부에 온지 얼마 안 된 청년
이었다. 그리하여 A청년은 B청년을 직접
챙기며 새벽마다 모닝콜에 차량운행까지
해주었다. 그랬더니 그렇게 열심히 하지
않았던 B청년은 새벽기도 기간 동안 거의
빠짐없이 참석하게 되었고 A청년에게 감사
했다. 대망의 새벽기도회 마지막 날, 처음
시작할 때는 수십 명의 청년들이 참석했던
것과 달리 완주를 마친 사람은 손에 꼽힐
정도였다. 그 중에는 B청년도 포함돼있었다.
그러나 주위를 둘러봐도 B청년을 데리고
왔던 A청년은 보이지 않았다. 알고 보니
A청년이 늦잠을 자 B청년은 홀로 기도회에
참석한 것이다. A청년은 누구보다 열심히
하며 기도회 기간 동안 꼬박 개근을 했는데
마지막 날 결석을 해서 너무나 아쉬움이
컸다. 단순한 에피소드일지 모르는 이
사건을 통해서 시작만큼 끝도 중요하다는
큰 깨달음을 얻었다. 예수님이 기사와
표적을 일으키실 때 12제자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랐지만 끝까지 예수님
곁을 지킨 사람은 손에 꼽힌다.이처럼 신앙
생활도 마찬가지다. 처음에는 열정을
가지고 많은 이들이 레이스에 뛰어 들지만
뒤로 갈수록 처음 마음을 버리고 중도
포기하게 된다. 하지만 명심해야할 것은
예수님을 따라가는 이 신앙레이스에서 낙오
되거나 한 눈을 팔게 되면 우리의 최종
목적지인 천국에 다다를 수 없다.
창세전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으신 하나님은
우리 크리스천들이 하나님을 처음 만난
그 날처럼 변함이없길 바라신다. 천국
가는 그날까지 깨어 기도하고 신앙레이스를
완주하여 하나님과 예수님께 칭찬받는
예수중심 성도들이 됩시다!
송현혜
charisma069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