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C 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
지난 5월 28일 토요일 저녁, JCC 오케스트라의 제2회 정기 연주회가 인천교회 본당 로비에서 있었다. 신일철 지휘자를 비롯한 40여명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작년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의 기량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청중이 익히 알고 있는 찬송가와 복음성가를 선정하여 관객과 하나 되었다는 것이 특징이다.
연주회 장소로 본당 로비를 제안한 분은 총회장 목사님이다. 이는 고정관념을 깬 발상이었는데, 대성전에서 열렸던 1회 연주회 때보다 더욱 소리가 웅장하게 들렸고, 오케스트라와 관객의 거리가 가까워 호응도가 매우 높았다. 그래서 그랬을까? 연주 후 관객이 일제히 기립박수를 보냈고, 여러 차례의 앙코르 연주가 있었다. 이를 두고 인천교회 배선미 집사는 “오늘 성전 로비에서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것이 될까 생각했는데, 역시 목사님은 한 수 앞을 보시는 분입니다. 내년에는 야외에서 연주회를 해도 좋을 듯합니다.”라고 말했다.
연주회에 앞서 만난 단장 겸 지휘자인 신일철 집사는 “하나님께 인정받는 오케스트라, 온 교인과 함께 즐기는 오케스트라를 만들고 싶습니다. 그리고 인천 뿐 아니라 서울 교회에서도 아마추어 단원들을 모아 연주회를 갖고 싶은 소망이 있습니다.”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사실 JCC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거의 아마추어 연주자들이다. 이들 모두는 신일철 지휘자를 통해 악기를 처음 접한 자들로 그야말로 음악의 ABC부터 배워 오늘에 이른 것이다. 이번 연주회를 통해 누구든, 무엇이든 꾸준히 노력하면 할 수 있다는 교훈이 진리임이 밝혀졌다. ‘못하는 것이냐, 안 하는 것이냐’는 질문을 던지는 뜻 깊고 아름다운 음악회였다.
JCC 오케스트라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내년 연주회를 기약해본다.
신묘수
jesus7857@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