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다임의 변화
우물 안에 사는 개구리가 있었다. 그 개구리는 하늘이 동그란 원형인 줄 알았다. 마음만 먹으면 자기도 한 바퀴쯤은 뛸 만큼의 크기인 줄 알았다. 그런데 어느 날 비가 억수같이 내려 우물이 넘치는 바람에 개구리가 우물 밖으로 나오게 되었다. 나와서 하늘을 보니 우물 속에서 보던 하늘이 아니었다. ‘세상은 넓구나.’ 개구리의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이것이 패러다임의 변화다. 역사는 거기에서부터 시작된다.
패러다임(paradigm)이란 어떤 한 시대 사람들의 견해나 사고를 근본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테두리로서의 인식체계를 말한다.
요즘 각 분야에서 외치는 것이 바로 이 패러다임의 변화, 패러다임의 전환이다. 이 시대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뇌 혁신을 말하는 것으로, 고착된 사고를 버리고 생각의 혁명적인 변혁을 말한다. 왜? 생각이 바뀌면 말이, 말이 바뀌면 행동이, 행동이 바뀌면 인생이 바뀌기 때문이다.
서커스단의 코끼리는 말뚝에서 다섯 걸음만 걸어 나가면 찌릿한 전기가 흘러 깜짝 놀란다. 그래서 절대 말뚝에서 다섯 걸음 이상을 나가지 않는다. 말뚝을 뽑아놔도 나갈 생각을 안 한다. 이게 고착된 사고다. 이것을 못 깨기 때문에 엄청난 힘을 가지고도 주인이 주는 당근이나 받아먹고 사는 것이다. 서커스나 하는 코끼리, 우물 안 개구리의 생각을 깨야 큰일을 이룰 수 있다.
꼭 성전이 있어야 목회할 수 있다는 생각을 깨고 체육관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 30년 동안 금요철야예배를 드렸기 때문에 수요일 철야는 안 될 거라는 생각을 깨고 시도한 것 역시 생각의 전환이 아닌가.
구태의연한 사고, 교과서식의 사고, 고착된 사고를 버릴 때 찬란한 미래가 박수를 치며 달려올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