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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안전하게 진료 받으려면

820호 · 2015-11-13
나도 건강할 수 있다

과연 병원이 우리의 기대만큼 안전할까? 작년에 한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21명의 환자가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병원의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병원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달리 그리 안전하지 못하다. 병원이라는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일이 애초부터 위험한 과정이 많고 대부분의 일들이 촌각을 다툰다. 의사, 간호사, 약사 등 여러 직종의 사람들이 함께 일해야 하고, 의사들 사이에서도 내과와 외과 등 여러 진료과의 의료진이 서로의 의견을 조율해가며 진료에 관여해야 한다. 또한 각각의 환자들마다 특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진료과정을 표준화하기란 쉽지 않다.

2010년 5월 백혈병으로 항암제 치료를 받던 9살 소아 환자가 사망했다. 당시 이 환자는 마지막 항암치료 중이었다. 항암제를 잘못 주입하여 부작용으로 열흘 후 사망했다. 이 사건은 과로한 전공의의 어이없는 실수 때문이었는데, 안전한 진료여건을 갖추지 않은 불완전한 시스템이 사고 발생의 크나큰 원인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근무여건을 개선하는 안전장치와 의료오류의 문제를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시스템을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이런 현 상황에서 안전하게 진료받기 위해 환자와 보호자는 어떤 노력을 기울이면 좋을까? 미국의 의료정책 연구기관에서 20가지를 제시하였는데, 주요한 것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입원 관련된 사항으로는

1.여러분과 신체 접촉이 있는 모든 의료진에게 손을 씻었는지 질문하십시오.

2.퇴원할 때 의사들에게 퇴원 후 집에서 지켜야 할 사항들에 대해 설명해달라고 요청하십시오.

수술 관련사항으로

1.수술을 받는다면 의사에게 어떠한 부위의 수술을 받게 될 것인지를 정확하게 듣고 동의하십시오.

2.병원을 선택할 때, 여러분이 받을 수술 건수가 많은 병원,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선택하십시오.

기타 사항으로

1.의심스럽거나 우려되는 사항이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질문하십시오.

2.주변에서 여러분의 진료를 조율해줄 수 있는 조언자(주치의)를 구하십시오.

3.여러분을 진료하는 모든 의사들에게 여러분의 중요한 건강정보를 알리십시오.

4.진료 받을 때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가도록 하십시오.

5.검사를 받은 경우에는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꼭 결과를 확인 하십시오.

6.의료진에게 질문하거나 다른 믿을 만한 자료원을 이용해 여러분의 질병과 치료법에 대해 공부하십시오.

Dr. 조희경

pearl9230@naver.com

하나님 편에 서는 삶

구원의 감격

어느 목사님의 간증을 듣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군부대에서 말씀을 선포하고 계시는데 심드렁하게 앉아 있는 친구들 사이로 은혜가 쏟아지는 한 청년이 보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청년이 갑자기 말씀을 듣고 있는 도중에 예배당을 뛰쳐나갔습니다. 이게 무슨 일일까 싶어서 예배를 마친 후, 그 청년을 찾아 예배당 밖에 나가보니 하늘을 보며 울고 있는 청년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청년이 조금 진정되기를 기다렸다가 도대체 무슨 일이냐고 물었더니 그 청년은 여전히 흥분된 상태로 절규하듯 이렇게 답했습니다. “예배를 드리면서 사랑한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고, 보았습니다. 귀로만 듣던 하나님을 뵈었으니 어찌 그 자리에 그냥 있을 수가 없었겠습니까? 저 같은 죄인을 위해 당신의 아들을 주신 엄청난 사랑도 감당할 수 없는데 말입니다. 가슴이 터질 듯 한데요. 이 사실을 깨닫고도 가만히 있는 게 비정상 아닌가요?”

청년의 고백은 우리 크리스천의 믿음을 돌아보게 합니다. 이미 태초부터 하나님이 친히 지명하여 우리를 부르셨고, 그 축복도 모자라서 넘치는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살게 하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 은혜에 너무나도 무덤덤해졌습니다. 그런 우리에게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첫사랑을 잃으면 촛대를 잃는다’고. 목사님도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변질된 음식은 쓰레기통에 버린다’고.

우리 교회는 지금 회복운동이 다시 일어나고 있습니다. 믿음의 회복 운동이요, 첫사랑 되찾기 운동입니다. 불이 꺼지기 전에 다시 기름을 붓는 운동입니다. 지교회마다 새벽기도의 붐이 일고 있고, 서울교회는 새 성전 입성을 기해서 전도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이 청년의 뜨겁고 격동된 마음이 우리 성도들에게도 다시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김경현

kyunghyunjudy.kim@gmail.com

참된 깨달음

일사각오

영국 제임스 1세의 종교탄압이 극심해지자 102명의 청교도들은 종교의 박해를 피해 영국 땅을 떠나기로 결정했고, 1620년 9월, 7개월 동안 노동으로 사들인 메이플라워호에 몸을 싣고 출발합니다. 그들은 오직 신앙의 자유를 찾아 거센 풍랑과 싸우며 65일 동안 망망대해를 지나 신대륙 아메리카에 발을 내딛습니다.

그러나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풍토병과 인디안 원주민들이었습니다. 그들은 그 해 겨울 동료 44명이 죽는 아픔을 견뎌야했습니다. 다행히 이듬해 봄, 인디언 추장으로부터 감자와 옥수수 종자를 얻어 농사를 지었고, 1621년 11월 마지막 목요일에 첫 수확한 것으로 감사예배를 드린 것이 추수감사절의 유래가 되었습니다.

감사할 수 없을 때 감사하는 것, 그것이 진정한 감사입니다. 그러나 또 하나, 이 추수감사절에 깨달아야 할 것은 이런 감사의 배경에는 일사각오의 정신이 깔려있다는 사실입니다. 신앙의 자유를 찾고야 말겠다는 각오, 신대륙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아야겠다는 각오가 그들을 존재하게 했기 때문입니다. 바로 기필코 정신입니다.

조금 힘들면 그만두고, 몇 번 시도하다 안 되면 좌절하고, 심하게는 죽어버리는 자들이 많습니다. 그들에게 절실한 것이 바로 일사각오의 정신입니다.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는 옛말과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마7:7~8)는 말씀을 맘에 새겨 이 세상을 이기고, 넉넉히 천국까지 들어가는 자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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