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을 받은 자는 하나님의 자녀다(요1:12~17)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1:12).
이 말씀은 신앙의 근간이며, 가장 기초적인 지식입니다. 이것이 확실하게 정립되어 있지 않으면 신앙은 흔들리고 넘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어디에서 났을까요? 바로 다음 절에 그 답이 있습니다.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요1:13). 당연한 말씀입니다. 이것은 ‘내 자녀를 누가 낳았을까?’ 라는 질문과 동일한 것입니다. 내 아들딸이야 내가 낳았듯이 하나님의 자녀도 당연히 하나님이 낳으셨지요. 그렇다면 어떻게 하나님께 난 자가 될 수 있을까요? 자녀를 아버지 혼자 낳는 것이 아니라 엄마가 함께 낳았듯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사 그를 믿는 자를 자녀로 삼으셨습니다. 즉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예수님의 순종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나게 것입니다.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서 난 자니”(요일5:1). 정리하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로 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또한 로마서에는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롬8:14)는 말씀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은 성령을 받아야 확실한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성령은 어떻게 받을까요?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회개한 자에게 성령을 부어주십니다(행2:38). 성령을 받은 자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확증을 받은 것입니다.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롬8:15~16).
자!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메시아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성령도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자녀가 확실합니다. 하늘나라의 호적을 떼어보면 확실하게 ‘하나님의 자녀’라고 나와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도 아울러 가져야 할 것입니다.
세상의 왕의 자녀만 되어도 그 권세가 대단합니다. 재벌가의 자녀들도 엄청난 특혜를 누리고 있습니다. 부럽지요. 그러나 부러워할 것이 없습니다. 우리 아버지이신 하나님은 만물의 주인이시며, 창조주이십니다. “우주와 그 가운데 있는 만유를 지으신 신께서는 천지의 주재시니 손으로 지은 전에 계시지 아니하시고 또 무엇이 부족한 것처럼 사람의 손으로 섬김을 받으시는 것이 아니니 이는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친히 주시는 자이심이라”(행17:24~25). 전지전능, 무소부재하신 분이 우리 아버지이십니다. 그러니 그의 자녀된 우리의 권세가 어떠하겠습니까? 감히 누가 이 권세에 맞서겠습니까?
그런데 현실을 들여다보면 그런 아버지를 두고도 우리가 가난하고, 아프고, 만사가 되는 게 없이 살고 있습니다. 더욱이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소원이 우리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한 것일진대, 여전히 가난하고 병들어 있고, 고통 속에 살고 있습니다. 왜 그런 줄 압니까? 그것은 아직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가 되었다는 것을 확신하지 못해서입니다. 그래서 차마 구하지 못하고 그렇게 살고 있는 겁니다. 그러므로 가난에서 벗어나는 것보다 우선 되어야 할 것은, 병에서 고침 받는 것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은 하나님 아버지와의 관계를 정립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이심을 확고히 믿어야 합니다. 육신의 아버지나 어머니가 내 친 부모인지 의심하지 않듯, 하나님의 아버지도 나의 아버지이심을 의심치 말아야 합니다. 이것이 흔들리면, 이 믿음이 없으면 당신의 삶에 회복은 있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가 된 것이 확실하다면 그 다음은 어려울 것이 없습니다. 아프면 아버지께 말하고, 필요한 것이 있으면 무엇이 필요하다고 말하면 됩니다. 육의 부모에게 하듯 똑같이 하는 겁니다. 부모는 자식을 끝까지 책임질 의무가 있습니다. 왜냐면 낳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도 동일하시지요. 육의 부모는 능력이 안 되어서 못 들어줄 수 있지만, 하나님 아버지는 가장 좋은 것으로 우리에게 주십니다(마7:11).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마6:9), 이것은 주기도문의 첫 부분입니다. 이렇게 부를 수 있는 자는 예수를 믿는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것은 기도의 출발입니다. “아빠, 돈 주세요.”, “아빠, 옷 사 주세요.” 라고 육의 부모에게 하듯, “하나님 아버지, 제가 힘들어요. 도와주세요.”, “하나님 아버지, 몸이 아파요. 고쳐주세요.” 하는 겁니다. “사업이 어려운데 도와주세요.” 라고 하는 겁니다. 왜 안합니까?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이신데.
아들의 권세가 얼마나 좋은 건지 아십니까? 제 아들들은 지금 서른이 넘은 나이지만 어려운 일이 있으면 제게 해결해달라고 합니다. 맡겨놓은 듯이 당당히 제게 청구하고 요구합니다. 돈이 필요해도, 문제가 생겨도 제게 해결해 달라고 당당히 말합니다. 하나님도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을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요16:23)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 아버지께 구했는데 아직 답이 안 옵니까? 그것 역시 아버지이기에 그러신 것입니다. 고등학생이 결혼 시켜달라고 하면 시켜줄 부모가 어디 있겠습니까?
“공부 마치고 해도 늦지 않다.”라고 할 겁니다. 어린 아이가 칼을 달라고 하면 “안 돼!” 그럴 겁니다. 하나님 아버지도 “그건 안 돼.” 라고도 하시고 “조금 기다려.”라고도 하시는 것은 사랑하기 때문에, 끝까지 우리를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그러신 것입니다.
능력 있는 부모를 두고 가난하게 사는 건 궁상을 떠는 겁니다. 어느 부모에게 결혼한 두 딸이 있는데, 둘 다 남편이 하던 사업이 부도가 나서 오갈 데도 없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큰딸은 부모에게 아무 소리하지 않고 셋방에서 지지리 궁상을 떨며 고생하고 있는데, 작은딸은 남편, 애들 끌고 친정집에 와서 도와달라고 했습니다. 당신이 부모라면 누가 잘 한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큰딸이 효녀입니까? 아닙니다. 부모에게 달려든 작은딸이 옳은 겁니다. 왜요? 부모에게 가장 불효는 아픈 것이고, 가난한 것이고, 힘들어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능력 있는 부모를 두고도 그렇게 사는 것은 더욱 불효지요. 부모를 부모로 인정하지 않는 것 아닙니까?
‘아버지’라는 소리가 안 나옵니까? 성령을 받지 않아서입니다. 부모자식 관계를 천륜(天倫)이라고 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도 예수의 피로 맺어진 천륜입니다. 그 하나님을 부르십시오. 늘 부르십시오. 그 아버지는 백 번을 불러도, 천 번을 불러도 ‘오냐’ 하실 것이니, 하나님을 부르십시오.
성령을 받은 사람과 받지 못한 사람은 배터리가 있는 마이크를 가진 자와 배터리 없는 마이크를 가진 자의 차이며, 돈이 든 지갑을 가진 자와 그저 지갑만 가진 자의 차이며, 총알이 든 총을 가진 자와 빈총을 든 자의 차이와 같습니다. 교회는 다니지만 성령을 받지 않은 자는 하나님의 자녀라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진정으로 하나님이 내 아버지가 되기를 원하면 오늘 회개하고 성령을 받으십시오. 아버지이신 하나님이 당신을 끝까지 책임지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배터리 없는 마이크는
소리가 나지 않는다
신앙회복의 출발점은
신분회복에서 비롯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