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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호 목차 › 붕우칼럼

나부터 성장시켜라

797호 · 2015-06-05

이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자가 누구일까? 단언컨대 자신에게 인색한 자가 가장 어리석은 자라고 생각한다.

오래 전, 어느 집사가 병들어 내게 기도를 받으러 왔다. 나는 기도 후에 당분간 모든 것을 잊고 장성 기도원에 가서 좀 쉬라고 했더니 이 집사 하는 말, “아휴, 목사님. 제가 없으면 애들은 어쩌고, 애 아빠는 또 어떡해요?” 라고 했다. 그리고 내 말을 무시하고 집으로 가더니 얼마 후 세상을 등졌다. 천하에 어리석은 자다. 내가 없으면 가정도, 가족도, 기업도 없다는 것을 그 집사는 모른 것이다. 모든 기점은 나다.

나는 이번 주 중에 경남 노회의 내 사랑하는 제자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먼저 자신을 먹이고 입히고 키워라. 너를 성장시켜라. 자신의 영·혼·육에 좋은 것을 먹여줘야 남에게도 영·혼·육에 동일하게 좋은 것을 줄 수 있다. 내가 지식이 있어야 남에게 줄 수 있는 것 아닌가. 내게 지력이, 영력이, 건강이 있어야 줄 수 있지, 마른 샘에 어찌 물을 길어낼 수 있단 말인가. 내가 능력이 없고, 내가 돈이 없고, 내가 기술이 없고, 내가 지식이 없는데 퍼낼 것이 뭐 있겠는가. 그래서 내 땅이 먼저 기름져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현재 세계를 다니면서 복음을 전하고, 더불어 가난한 나라에 원조할 수 있는 것은 우리 교회가 성장했기 때문 아니겠는가. 그러니 남의 석가래 썩은 것 탓하지 말고, 너희 자신의 질적 향상을 위해 질주해라.”

내가 모여 가정이 되고, 사회가 되고, 국가가 성립되는 것이다. 내가 지식을 쌓고, 내가 부를 쌓고, 내가 건강하면 선진국이요, 부국이요, 강건한 나라가 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다시 시작하는 30년을 맞아 나는 내 영·혼·육을 재정비하고 있다. 그것이 결국 예수중심교단을 위한 것이니까.

당부한다. 나부터 교육시키고, 나부터 성장시키고, 나부터 건강하자. 모든 것은 나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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