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글씨 크기 보통16
795호 목차 › 커버스토리

영향력 있는 자를 활용하는 것이 지혜다

795호 · 2015-05-22

“부지를 구입한 것도 하나님의 은혜요, 교회를 건축한 것도 하나님의 은혜요, 준공한 것도 하나님의 은혜요, 오늘 이렇게 성전건축 감사예배 및 입당예배를 드리게 된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모두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이는 지난 5월 19일에 있었던 이천예수중심교회 입당예배에서 담임인 정재일 목사의 진심어린 고백이다.

많은 지교회 목회자 및 장로들, 그리고 성도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은혜롭게 진행된 이천교회 입당예배에서 총회장 목사님은 예배에 앞서 정재일 목사의 양친을 단으로 불러올려 오늘의 정재일 목사가 있기까지의 모든 공을 두 분께 돌렸다. 이어 이천교회가 부흥하기를 바라는 아비의 마음으로 이렇게 말씀하셨다.

“잠언 8장 21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나를 사랑하는 자로 재물을 얻어서 그 곳간에 채우게 하려함이니라’. 이 말씀을 앞 절로 거슬러 올라가보면 여기서 ‘나’란 지혜를 말합니다. 곧 지혜로운 자는 곳간에 재물이 넘친다는 말씀입니다. 지혜가 무엇입니까? 지혜(知慧)란 사물의 도리나 이치를 잘 분별하는 정신 능력을 말합니다. 즉 이는 분별력이요, 통찰력입니다. 고로 사물을 분별하고 사람을 분별하며, 만물에 통찰력을 가진 자는 곳간이 풍성하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나는 오늘 지혜 중의 하나를 말씀드리려 합니다. 그것은 영향력 있는 자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 때 힘으로 하려고 하면 허리만 다칩니다. 그럴 때 지렛대를 이용하면 쉽게 해결되듯, 영향력 있는 사람을 활용하는 것은 지렛대를 이용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열왕기상 1장에 보면 다윗이 노쇠하자 밧세바가 그의 아들인 솔로몬을 왕으로 삼고자 서두르는데, 여기서 밧세바는 다윗에게 절대적인 영향력을 가진 나단 선지자의 힘을 빌립니다. 이 두 사람은 다윗을 찾아가 솔로몬에게 약속했던 과거의 일을 상기시키면서 다윗으로 하여금 승계문제를 매듭짓고 솔로몬에게 왕위를 계승하게 합니다. 느헤미야도 동일합니다. 그는 예루살렘 성벽이 훼파되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기도한 후에 가장 영향력이 있는 아닥사스다 왕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도움을 청합니다. 아닥사스다 왕은 느헤미야의 청을 받아들여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는 일을 승낙할 뿐 아니라 전적인 도움을 줍니다.

여러분, 밤톨이 여러 번 구르는 것보다 호박이 한 번 구르는 편이 낫습니다. 그 나라나 그 지역의 영향력 있는 사람이 돕는 것이 일을 쉽게 합니다. 그러므로 정재일 목사를 비롯한 지교회 목사들이 그 지역의 영향력 있는 자들을 잘 활용하길 바랍니다. 그들을 두려워할 것이 없습니다. 자존심을 버리고 나를 낮추면 좋은 소문이 입소문으로 퍼져 그들이 돕게 될 것이고, 그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면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그리고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무엇이든 가능케 하실 것입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23년 전 캐나다 밴쿠버에서 집회를 마치고 기도하던 중에 하나님께서 나에게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뱀처럼 지혜로워라(마10:16)’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뱀에 대해 연구했더니, 뱀은 속이 있으나 없는 듯 행동하고, 아름다우며, 소리 내지 않고, 먹이를 잡을 때 사력을 다하며, 해마다 허물을 벗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는 우리에게 지혜를 가르치기에 충분합니다. 자신의 것을 다 발설하지 않는 지혜요(잠25:2), 사람은 외모로 판단하므로 깨끗하고 아름답게 꾸미는 것이 지혜요, 일을 도모함에 있어 다투지 않는 것이 지혜요,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는 것이 지혜이며, 자주 자신을 돌아보고 회개하는 것이 지혜라는 것입니다. 이 지혜를 생활화하면 인정받는 성도요, 가고 싶은 교회가 될 것입니다.

잠언 8장 12절에는 ‘지혜는 명철로 주소를 삼는다’고 했습니다. 명철(明哲)은 사리나 도리에 밝은 사람을 말하는데, 이는 명철이 지혜의 바탕이 된다는 뜻입니다. 사리나 도리에 밝은 사람을 싫어할 사람은 없고, 그것이 곧 지혜인 것입니다. 나는 정재일 목사가 오늘 말씀을 받고 행하는 자가 되길 바랍니다. 그러면 곳간에 곡식이 풍성하듯 이천교회에 성도가 날로 늘어갈 것입니다.”

정직한 자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완전한 지혜로 이천교회는 물론 예수중심교단의 모든 교회 곳간이 차고 넘치기를 기도한다.

신영서

jesus7857@gmail.com

795호 다른 글

Text 주일설교
지혜의 말씀
귀를 기울이세요
Cartoon
붕우칼럼
세상을 보는 창
교단소식
객원컬럼
Edu Se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