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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과 같은 나

791호 · 2015-04-24

영화 필름 속에는 별의별 그림과 장면이 다 들어있지만 필름 자체만으로는 그 속의 그림을 볼 수가 없고, 그 필름을 영사기에 넣어서 강력한 빛으로 스크린 위에 비칠 때, 비로소 그 그림과 장면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모든 사역이 영화 필름 속에 담겨있는 것으로 비한다면 성령은 빛이요, 우리의 몸은 스크린과 같은 역할로 생각할 수 있다. 필름과 빛과 스크린, 이 세가지중 어느 한 가지만 없어도 그림은 나타나지 않는다. 예수의 사진은 2천 년 전의 일이지만 그 효과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금도 그대로 그침 없이 나타나고 있지 않는가?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히13:7). 그러므로 성령이 계시지 않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는 내게 아무 관계가 없는 한낱 옛날이야기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인간은 원래 하나님의 스크린으로 창조된 존재인데, 여기에 예수께서 행하신 모든 일이 그림과 장면으로 비쳐질 때 은사 능력은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우리 인간은 아무 가치 없는 하나의 헝겊 쪼가리에 불과한 것이다. 그러나 성령에 의하여 그리스도의 하신 일이 비쳐질 때, 원수 마귀 귀신들은 도망가게 된다. 그러므로 은사나 능력이란 우리 몸에 비쳐진 예수 그리스도의 그림과 장면을 말하는 것이다. 만일 교만, 음란, 혈기, 사치 같은 것들이 내게서 나타난다면 그것은 마귀의 그림을 비쳐주고 있는 것이다. 교회도 하나의 커다란 스크린과 같은 것인데, 성령의 빛이 없는 교회는 그리스도의 사진이 비쳐지지 않는다. 누가보아도 2천 년 전에 행하시고 말씀하신 바가 교회라는 대형 스크린위에 비쳐질 때, 그 교회는 생명이 있으며 부흥발전하게 될 것이다. 만일 교회가 생명이 없고 수근 수근하며 분쟁과 외식이 있다면 그것은 그리스도의 사진이 아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성령께서 나타내주신 그리스도의 활동사진이 그대로 나타나야만 한다. 예수께서 말씀 전하시고 귀신 쫓고, 질병을 고치시고, 이적을 행하셨으니 교회도 그 일을 그대로 행할 수 있어야 한다.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큰것도 하리니”(요14:12).

나와 우리의 교회에서 표적과 기사와 능력이 끊임없이 나타나야만 한다. 주님을 믿는 자들이 귀신을 쫒고 방언하고 신유를 행하게 되리라고 말씀하셨다(막16:17). 즉 하늘에서 영화필름이 계속 돌아가고 있으니 성령으로 우리의 스크린 위에 활동사진으로 나타내라는 말씀이다.

모든 은사는 하나님의 나타나심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드시 은사를 나타내어야 할 책임이 있는 것이다.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다’(막9:29)고 가르쳐 주셨다.

부르짖는 방언기도는 성령의 충만한 빛을 발하는 배터리 충전이다. 그리하여 약속을 붙잡은 믿음을 가지고 움직여라. 성령께서 역사하신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나를 통해 활동사진처럼 비취게 하라!

신기류 목사

abba7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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