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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마스터키를 받아라 (고전15:10~26)

789호 · 2015-04-10

사람들은 왜 알아듣지도 못하는 방언을 하느냐고 묻습니다. 잘못된 것 아니냐고도 합니다. 그러나 절대 잘못되지 않았습니다. 방언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로, 인생의 마스터키와 같습니다.

제가 외국에 다니며 호텔에서 지내다보면 청소하는 분들은 어느 방이든 열쇠 하나로 뚝딱 엽니다. 아무리 비싼 방이라도 키 하나로 여는데, 그 키가 바로 마스터키입니다. 왜 방언기도를 이 마스터키에 비유하는지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첫째, 방언을 했다는 것은 내가 성령으로 충만하다는 확증입니다.

예수님이 죽은 지 사흘 만에 부활하신 후에 승천하시면서 우리에게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셨습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영으로 우리와 함께 계셔서 가르치시고, 말씀하시고, 계시하시며, 위로하시고, 증거하시며, 책망하십니다. 또한 성령을 받으면 장래 일에 대해 알게 되고(요16:13), 예수님보다 더 큰 일도 하게 됩니다(요14:12).

방언기도를 한다는 것은 성령이 충만하다는 외적 증표가 됩니다. 하나님의 영인 성령이 충만해야 이 험한 세상을 이겨낼 수 있고, 끝까지 믿음을 지킬 수 있습니다.

가끔 방언기도를 하는 것을 듣고 개구리 소리 같다느니, 개도 하는 방언이라느니 말하는 자들이 있는데, 이는 성령을 모욕하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둘째, 방언은 악한 것들이 알아들을 수 없는, 준 자와 받은 자만이 알 수 있는 비밀대화입니다. “방언을 말하는 자는 사람에게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하나니 이는 알아듣는 자가 없고 그 영으로 비밀을 말함이니라”(고전14:2). 방언은 하나님과의 비밀대화를 나눌 수 있는 비밀의 언어입니다.

비밀스럽게 나누는 이야기는 남이 알아듣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사람이 들어서도 안 되지만 그것보다도 악한 것들이 듣지 못하게 하기 위해 방언기도가 필요합니다. 우리의 기도를 엿듣고 전파를 방해하는 존재가 있습니다. 다니엘이 21일 작정기도를 할 때 바사국 군, 곧 악의 세력들이 기도의 응답을 막았다고 했습니다(단10:13). 공중 권세를 잡고 있는 것이 악한 마귀입니다. 그러나 방언기도는 이 악한 것들도 해독할 수 없는 하나님과의 암호입니다. 마치 군통신병들이 모스 부호로 ‘또또 또도또’ 치는 것과 같은 것이기 때문에 그들 외에는 이것을 해독하는 자가 없는 것입니다.

셋째, 방언은 자기 신앙의 덕을 세웁니다. “방언을 말하는 자는 자기의 덕을 세우고”(고전14:4).

방언을 말하는 자는 자기 신앙의 집에 벽돌을 한 장 한 장 쌓아가는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악한 것들은 어떻게든 우리 신앙의 집을 무너뜨리려고 합니다. 신앙의 집이 부실하면 도둑이 들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매일 방언기도를 하여 우리 신앙의 집이 튼튼해지면 악한 것들이 허물지 못하고, 비바람이나 창수가 나도 무너지지 않게 된다는 말입니다.

넷째, 방언은 마음의 곤고함에서 해방시켜 줍니다. “그러므로 생소한 입술과 다른 방언으로 이 백성에게 말씀하시리라 전에 그들에게 이르시기를 이것이 너희 안식이요 이것이 너희 상쾌함이니 너희는 곤비한 자에게 안식을 주라 하셨으나 그들이 듣지 아니하였으므로”(사28:11~12).

현대인의 질병 중 약 90%가 활성산소와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활성산소는 유해산소를 말합니다. 따라서 질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몸속의 활성산소를 없애주면 되는데, 방언기도를 하면 활성산소가 없어져 몸이 건강해지는 것입니다. 마치 물을 끓이면 그 안에 있던 유해성분이 다 끓어올라 넘쳐 나가듯, 방언으로 기도를 계속하면 내 안의 활성산소가 다 넘쳐 몸 밖으로 빠져나가게 되니 내 몸이 상쾌해지는 것입니다.

제가 이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구를 반 바퀴 돌고 남미에 가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것도, 귀국하자마자 단에 설 수 있는 것도, 많고 복잡한 스케줄을 소화하고도 거뜬한 비결이 바로 방언기도에 있습니다. 방언기도를 하면 내 몸의 피로가 모두 빠져나가는 것을 저는 늘 체험합니다.

현대인들은 마음속에 많은 스트레스나 염려, 근심, 불안, 초조, 절망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는 명상이나 운동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또 해독쥬스나 해독제로 되는 것도 아닙니다. 방언기도를 통해서 그것으로부터 해방되고 마음의 상쾌함을 얻게 될 것입니다.

다섯째, 방언은 깊고 오랜 기도를 가능하게 합니다.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고”(엡6:18).

기도를 해보신 분은 알겠지만, 우리말로 기도하면 지구를 다 돌고, 온 성도를 위해서 기도하고, 국가를 위해 기도하고, 가족을 위해서 기도해도 1시간이면 족합니다. 또 행여 기도처에서 기도하려고 할 때, 옆에서 우리말로 크게 기도하면 거기에 신경이 쓰여서 기도의 줄이 잡히지 않는 것을 체험하셨을 겁니다. 그러나 방언으로 기도하면 몇 시간, 아니 밤새도록 기도할 수 있습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잃지 않으려면 쉬지 말고 기도해야하는데, 그것은 곧 방언기도를 하라는 말씀입니다. 방언기도는 성령께서 말하게 하심을 쫓아 하는 것이므로 오랜 시간 기도가 가능한 것입니다.

여섯째, 방언은 성령께서 우리를 위하여 대신해서 기도해주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롬8:26).

우리는 당장 1분 후에 무슨 일이 일어날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해서 기도해주는 것입니다. 방언기도는 내 뜻대로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하는 것이니 마땅히 방언기도를 많이 해야 할 것입니다.

이제 왜 제가 방언기도가 인생의 마스터키라고 했는지 아시겠습니까? 그렇습니다. 방언기도는 바다에서는 어뢰탐지기요, 하늘에서는 레이더관측기요, 땅에서는 지질탐사기 같은 존재입니다. 왜요? 하늘과 땅과 땅 아래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과의 막힘없는 창구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14장 18절에 “내가 너희 모든 사람보다 방언을 더 말하므로 하나님께 감사하노라”고 고백한 것입니다. 저도 사도 바울처럼 고백합니다. 제 목회 30년은 방언기도가 있어서 가능했다고 말입니다.

요즘 문화적인 교회가 대세입니다. 찬양도 하고 말씀도 좋은데 방언기도는 하지 않는 교회가 많습니다. 고린도전서 13장 8절 “방언도 그치고”라는 말씀을 붙들어 방언무용론을 주장하는 교회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즉 내 형제들아 예언하기를 사모하며 방언 말하기를 금하지 말라”(고전14:39).

대통령과 직통전화를 가지고 있다면 그 사람은 두려울 것도, 부러울 것도 없을 것입니다. 급할 때 대통령에게 전화하면 되니까요. 그런데 우주만물을 만드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과의 직통전화를 손에 쥐고도 하지 않는다면 어리석은 자가 아니겠습니까? 방언기도를 하십시오. 우리말로 기도하고, 방언으로 기도하십시오. “내가 만일 방언으로 기도하면 나의 영이 기도하거니와 나의 마음은 열매를 맺히지 못하리라 그러면 어떻게 할꼬 내가 영으로 기도하고 또 마음으로 기도하며 내가 영으로 찬미하고 또 마음으로 찬미하리라”(고전14:14~15).

방언에 대해 처음 말씀하신 분은 주님이었습니다.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찌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막16:17~18).

방언은 하나님의 은사, 곧 하나님의 선물이며(고전12:10), 인생의 마스터키입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이 주신 방언기도는

하나님과의 직통전화망이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

방언으로 기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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