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열쇠는 대화뿐이다
우리는 2013년 4월, 국가와 민족의 평화를 위한 부천체육관집회, 같은 해 10월, 국가와 민족의 앞날을 위한 잠실실내체육관집회, 올해 추석날인 9월 8일, 대한민국의 심장부인 서울시청광장에서 평화통일 기도성회를 가졌다. 그리고 11월 4일 평화통일 대구성회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가졌다.
이 날 총회장 목사님은 먼저 천국복음을 선포하셨다. 이는 나라의 안위를 걱정하며 대구실내체육관을 찾은 자들에게 주시는 최고의 보너스였다. 예수를 모르는 많은 사람들에게 죽음 다음의 길을 가르치는 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최대 명령이기 때문이다. 하여 이날 이시대 목사님이 하나님을 모르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라도 오늘 말씀을 듣고 ‘하나님, 이 땅에 평화통일을 주세요’ 하고 진심으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들으신다는 멘트에 가슴이 뭉클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어 목사님은 ‘평화의 열쇠는 대화뿐이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셨다.
“성공한 사람은 사람 마음을 읽습니다. 어떻게 읽습니까? 그 사람과 대화를 하면 됩니다. 대화만이 마음의 문을 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을 열면 그 안에 무엇이 있는지 알게 됩니다. 그런데 왜 대화를 못하는 줄 압니까? 상대의 감정을 건드리기 때문입니다. 북한의 감정을 건드리니까 대화를 못하는 겁니다. 북한이 막무가내이지만 대화를 하려면 최소한의 존엄성은 지켜줘야 합니다. 자존심이 다치지 않게 해야 대화가 됩니다. 가정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남편, 아내, 자녀의 자존심을 지켜줘야 대화의 물꼬가 터지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 안의 남남갈등도 대화로 풀 수 있습니다. 서로 자기감정을 조절하여 상대의 마음을 다치지 않게 한다면 얼마든지 대화가 될 것입니다. 남북갈등으로도 힘든데 내부에서까지 서로 다퉈서야 되겠습니까? 성경에 ‘스스로 분쟁하는 나라마다 황폐하여질 것이요 스스로 분쟁하는 동네나 집마다 서지 못하리라’(마12:25)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끼리 다투는 것은 자살골을 넣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가족끼리 다투는 것, 노사대립 모두 공멸을 자초하는 꼴입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자타가 공인하는 경제대국이 되었습니다. 그러니 이제 여유를 가지고 통 큰 정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두 낚시꾼이 같은 장소에서 붕어낚시를 하는데 한 사람은 지렁이를, 한 사람은 떡밥을 줬답니다. 그런데 지렁이 준 사람이 많이 잡았습니다. 왜요? 붕어는 지렁이를 좋아하니까요. 학교에서 파리를 잡아오라고 하니까 한 엄마는 파리채로 파리를 잡아 죽은 파리만 비닐봉투에 담아 보냈고, 다른 엄마는 비닐에 썩은 생선을 넣고 파리를 유인하여 살아있는 파리를 담아 보냈답니다. 깊이 생각해볼 이야기입니다. 상대를 대화의 장으로 이끌려면 상대가 좋아하는 것을 주는 것도 한 방편이라는 말입니다.
이 땅에 다시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됩니다. 그러므로 방축이 새기 전에 미리 점검하고,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한 길을 모색해야 함은 물론, 이 나라를 위해 우리가 기도해야 합니다. ‘다투는 시작은 방축에서 물이 새는 것 같은즉 싸움이 일어나기 전에 시비를 그칠 것이니라’(잠17:14). 둑이 터지기 전에 상대의 속내를 알아보십시오. 악은 악으로? No. 이에는 이, 눈에는 눈? No. 무기는 무기로? 역시 아닙니다. 피는 피를 불러올 뿐이다. 사랑과 이해, 관용이야 말로 평화를 낳는 지름길입니다.”
사실 이번 성회는 총회장 목사님께서 집회 중 가장 힘든 집회였다고 토로하실 정도로 난항의 계속이었지만, 우리는 최후 승리를 거두었다. 이 평화통일 기도성회는 평화통일이 되는 그날까지 계속될 것이다.
신영서
jesus7857@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