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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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없는 것이 아니라 믿음이 없다

762호 · 2014-10-03

베네수엘라(Venezuela) 제3의 도시 발렌시아(Valencia)는 목사님의 방문으로 몹시 흥분된 하루를 시작하고 있었다. 특히 도착 첫 일정으로 에스페라(Hespera) 호텔에서 진행된 TV 방송 인터뷰는 세간의 주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차베스(Chavez) 전 대통령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빨간 베레모를 쓴 목사님의 모습 자체가 관심거리이기도 했지만,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가 살아계시다는 것을 증거하기 위해 이 땅에 왔다’는 목사님의 열정에 찬 메시지가 그들의 영혼을 두드리고 있었던 것이다.

베르뚜치(Bertucci) 목사의 마라나타(Maranatha) 교회에서 진행된 발렌시아 집회는 성령의 대역사로 시작되었다. 목사님은 기대에 찬 눈으로 목사님을 주목하는 회중을 향하여 ‘하나님은 거짓말을 하실 수 없는 분’이라 선포하며 설교에 앞서 함께 통성으로 기도했다. 역사의 시작이었다. 그 때부터 성령께서 다 하셨다. 처처에서 더러운 귀신들이 소리를 지르며 요동하기 시작했고, 그들이 이전에 전혀 보지 못했던 초대교회 성령의 대역사가 바로 그들의 눈앞에서 펼쳐졌다. 예수 이름으로 더러운 귀신들이 소리를 지르며 떠나갔다. 그 옛날 제사장과 관원들이 그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했던(행4:18) 바로 그 예수의 이름으로 악한 마귀의 세력이 소탕되는 대역사가 발렌시아를 발칵 뒤집어놓았다. 그리고 성령이 임재한 충만한 기쁨을 찬양으로 마음껏 발산했다. ‘뽀데로쏘 이스라엘(Poderoso Israel)’이라는 능력의 찬양을 시작하며 목사님은 단 아래로 내려가 성도들과 함께 춤을 추며 찬양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앞으로 나와 능력의 하나님, 능력의 주 예수를 찬양했다. 특히 어린아이들이 목사님 곁으로 몰려와 입을 모아 찬양하는 모습은 이 날의 압권이었다. 이것이 바로 영원무궁토록 하나님을 찬양할 천국의 모습이 아닐까?

정말 하나님은 믿음을 가진 자와 함께 역사하신다. 발렌시아 집회를 주관한 루이스(Luis) 집사는 당장 집회 진행에 필요한 돈이 없다며 두려워하고 있었다. 더구나 베르뚜치 목사가 집회에 헌금을 하지 못하게 했다며 목사님만 쳐다보고 있었다. 그 역시 집회를 열어 돈을 챙기려는 전형적인 복음 장사꾼의 면모를 보여줄 따름이었다. 씁쓸하지만 어쩌겠나?

목사님은 일행을 먼저 다독이셨다.

“이미 전쟁은 터졌고 피할 수 없다. 결코 시험에 들면 안 된다. 기쁨으로 이 전쟁을 승리로 이끌자.”

그리고 집회 주관자들을 향하여 담대히 외치셨다.

“돈이 없다니? 믿음이 없는 것이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없으니 두려워 떠는 것 아닌가! 여러분이 무엇을 위해 이 집회를 배설했는가? 복음을 증거하기 위함 아닌가? 믿음으로 시작했으면 끝까지 믿음으로 가야한다. 우리는 그 믿음을 앞세우고 오늘도, 내일도 최선을 다할 뿐이다. 그리하면 역사는 하나님이 하실 것이다. 나는 내가 단에 서면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믿음으로 오늘까지 왔다. 내가 믿음으로 선포하면 집회비용을 댈 사람도, 호텔 비며 음식 값도 낼 사람이 나타난다. 두려워말고 강하고 담대하기 바란다.”

목사님의 이 믿음의 선포는 그대로 이루어졌다. 하나님은 결코 두려워 떠는 자와 함께 하시지 않는다. 우리가 가는 길에 어떤 일이 나타날는지 우리는 알지 못한다. 늘 예측불허의 문제들이 나타난다. 하나님이 일하시면 당연히 마귀도 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 편에 서서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믿음으로 선포하고, 믿음으로 나아갈 때, 지금까지 하나님은 단 한 번도 우리를 실망시킨 적이 없으시다.(다음 주에 계속)

한은택 전도사

henry88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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