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펠탑효과
심리학에 에펠탑효과란 말이 있다. 그 의미는 그 어떤 대상의 노출빈도에 따라 그 대상에 대하여 호감이 생길 수 있다는 이론이다.
1889년 3월 31일, 프랑스대혁명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에펠탑을 건립했다. 그 때 파리 시민들은 결사적으로 반대하며 철거하기를 강력하게 주장했다. 파리의 예술성을 퇴보시키고, 괴물 같다는 이유에서였다. 시민들의 반발이 너무 거세자 정부는 20년 후 철거하기로 약속하고 건설을 강행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파리 시민들에게 큰 변화가 일어났다. 완전 흉물과 다름없다던 에펠탑을 매일 보고 자주 보니 어느새 정이 든 것이다. 그 결과 이제 에펠탑하면 파리를 대표하는 명물로 파리를 먹여 살리고 있으며, 파리의 귀부인이 되었다. 이렇듯 싫어하거나 관심이 없다가도 매일보고 자주 보니 정이 들고 친밀감이 느껴지는 현상을 두고 에펠탑효과라고 한다. 이 에펠탑효과는 미운 정의 개념이다. 미운 정도 정이다. 매일 싸우는 사람도 안 보면 보고 싶어지는 것과 같다.
나는 이 에펠탑효과를 전도에 응용했으면 한다. 처음에는 전도하면 이상한 사람 취급을 한다. 그러나 자주, 매일 보고 들으면 어느 날 그것이 친근감 있게 들리고 익숙해진다. 이것이 전도대상을 정해놓고 매일 해야 하는 이유다.
이 에펠탑효과의 최대 수혜자는 광고업체다. 광고를 TV로, 라디오로, 인터넷이나 신문으로 매일 대하고 있다 보니 나도 모르게 거기에 젖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광고판이다. 그러니 단판 승부가 아니라 에펠탑효과를 얻을 때까지 꾸준히 전도하자. 반드시 많은 영혼을 예수 그리스도 앞으로 인도하리라 믿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