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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기울이세요
751호 · 2014-07-18
1955년 미국 오리건 주에 있는 유니게의
마을 회관에서 집회가 열렸습니다.
여기서 사람들은 함께 영화 한 편을
보게 되었는데, 그 영화는 6·25 사변
때문에 생긴 한국의 고아들의 실상을
알리는 기록 영화였습니다. 영화가 끝나자
집회를 주관한 구호단체의 회장이 나와
청중들에게 도와줄 것을 호소했고, 그들
중 한 부부가 기도하는 가운데 큰 감동을
받게 되었습니다. 며칠 후 남편은 혼자
한국에 가서 고아들을 8명이나 데리고
왔습니다. 사실 그들은 농부였고 그렇게
많은 아이들을 키울 만한 능력도
없었습니다. 더군다나 당시 미국 법으로는
입양할 때 국회의 동의를 얻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마침내 국회의 승인을 얻어냈고,
이 흔치 않은 사건은 신문을 통해 고아들의
사진과 함께 전국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미국 방방곡곡에서 돕겠다는
사람들이 나타났고, 그 부부는 더 많은
고아들을 데려올 수 있었습니다. 그러자
고아들을 직접 자신의 양자로 삼겠다는
사람들까지도 나타났습니다. 이 부부의
이름은 해리 홀트와 버다 홀트. 그들의
헌신은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을 돕는
‘홀트아동복지회’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당장 능력이 없어도, 과정이
힘들어도, 하나님이 주시는 감동을
과감히 실행으로 옮길 때, 하나님은
위대한 역사를 이루어 가십니다. 그 첫
걸음을 떼고 안 떼고는 바로 당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신혁주 전도사
blessedmic@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