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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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750호 · 2014-07-11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누구든 문득 “내가 지금 잘 가고 있는 거 맞지?” 라고 소경이나 물어봄직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볼 때가 있다. 이쯤 되면 여리고성을 지나시는 예수님을 향해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보기를 원하나이다.”(막10장) 라고 외치던 소경 바디매오와 별로 다를 바가 없는 모습이다.

바로 걷지 못한다고 나귀에게 화를 내며 채찍질해댔던 발람은 영의 눈이 열리고 나서야 비로소 칼을 빼들고 길목을 막아선 여호와의 사자를 볼 수 있었다(민22장). 산에 가득한 불말과 불병거를 보았기에 엘리사는 에워싼 아람군대를 보고도 담대했다(왕하6장). 담대하게 순교한 스데반은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하나님의 영광과 보좌우편에 서신 예수님을 볼 수 있는 눈이 열렸기 때문이었고, 사도 바울이 달려갈 길을 마치고 부르심의 사명을 이룰 수 있었던 것도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나아가 그날에 예비 된 상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므로 우리 또한 온전히 승리하려면 예수님께 우리의 어두운 눈을 열어주시기를, 밝히 보여주시기를 간절히 구하는 수밖에 없다.

그러려면 우리도 예수님이 여리고성을 지나신다는 것을 알고 길목에 앉아 있던 바디매오처럼, 예수님이 머무시는 자리로 나아가자. 예배의 자리로, 기도의 자리로, 거룩한 자리로, 각자 다른 모습일지라도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죽음으로 머무셨던 자리로, 낮은 자리로…, 전심을 다해 예수님을 만날 수 있는 자리로 나아가자. 그리고 바디매오처럼 간절히 예수님께 외쳐 구하라.

어떤 환난과 곤고와 기근도, 어떤 사명을 위협하는 위험이나 칼도 나와 내 이웃을 헤치는 흉기가 아니고 살리는 무기가 되도록 영의 눈이 열리기를 구하자. 문제만을 바라보는 시각이 교정되어 문제너머를 볼 수 있게 되고 열린 눈의 지경이 다시 오실 예수님과 하늘 보좌까지 볼 수 있기를 구하자. 그리하면 인생을 위협하는 문제들은 더 이상 흉기가 아니고 마귀를 대적하고 나와 내 이웃과 관계된 곳을 살리는 무기가 되어 선한 열매들이 가득 맺어지게 될 것이다.

“주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하서연 전도사

ohzion1004@daum.net

나도 건강할 수 있다

우울증을 극복하려면

‘우울증’이란 ‘기분’에 장애가 생기는 것을 말하며, 우울은 중요한 것을 상실하였을 경우 느끼는 감정입니다. 예를 들면 부모의 사망, 자녀의 사망, 사회적 지위의 박탈, 이혼 등으로 시련을 겪고 희망을 잃었을 경우들입니다.

초반에는 슬픔을 느끼나 슬픔이 장기화되면서 무기력감을 갖게 되며 물에 젖은 솜처럼 처지게 됩니다. 우울증의 특징은 하루 종일 우울한 상태가 지속되어 주변에 대한 관심과 감정이 감소됩니다. 1개월 이내의 체중감소나 증가, 불면증이나 과수면, 안절부절못함과 무기력감, 매일 피로감을 느끼거나 에너지 상실, 부적절한 죄책감에 시달립니다. 반복적인 죽음에 대한 생각이나 자살을 계획하기도 합니다.

우울증은 일반적으로 ‘마음의 감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만큼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병이라는 말입니다. 실제 성인 중 10%가 우울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와 있지만, 여성의 경우 다섯 명 중 한 명이 우울증에 걸릴 수 있을 정도로 흔하디흔한 병입니다. 우울증은 우울하다는 감정의 장애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홧병, 산후 우울증, 고3병, 대4병, 주부우울증, 빈 둥지 증후군, 노년기 우울증 같이 여러 가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거의 대부분의 우울증은 적절한 치료만 받는다면 완치가 가능합니다. 우울증의 치료방법은 약물치료, 심리치료, 집단정신치료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우울증을 극복하려면 첫째, 말없이 참지 않아야 합니다. 우울한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을 누군가에게 말하는 것이 더 나은 삶을 위해 해야 하는 첫째 일입니다. 누군가에게 최대한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둘째, 스트레스를 줄입니다. 규칙적인 생활과 활동을 하고 균형 잡힌 식습관을 갖고 운동을 하면 정서적인 저항력도 강해질 것입니다. 셋째, 오랜 시간 집에 혼자 있는 것을 피합니다. 혼자 있게 되면 더 우울해집니다. 넷째. 즐거운 생각을 합니다.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은 한결같이 부정적인 생각에 빠져 있습니다. 이러한 생각을 없애려는 노력과 더불어 자신이 할 수 있는 즐거운 생각을 하도록 합니다.

우울증의 치료에는 가족과 주변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진정한 도움은 이해와 인내와 공감과 격려입니다. 또 대화에 참여시키고 주의 깊게 경청해 줍니다. 권유하되 강요하지 말고, 갑자기 태도를 바꾸는 것을 기대하지 말고, 비난하지 말고 시간을 가지고 격려하고 도와주면, 분명히 좋아질 것입니다.

Dr. 조희경

pearl92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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