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김구 동상 앞에서!
D-43, ‘평화통일 기도성회’를 43일 앞둔 지난 4월 7일, 총회장 목사님 지시에 의해 이시대 목사님을 필두로 서울, 경기일원의 교역자 및 장로, 뜻 있는 성도들이 다시 시청 앞 광장에 모였다. 이번으로 세 번째다.
우리가 모인 이유는 단 하나다. ‘평화통일 기도성회’의 대성공을 위해서다. 모두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시청 앞 광장을 한 바퀴 돈 후에 남대문을 거쳐 남산에 있는 백범 김구 선생 동상 앞에 섰다. 남다른 감회가 밀려왔다. 시대를 넘고, 상황은 다르지만,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만은 김구 선생이나 오늘 여기 모인 우리 예루살렘 권속들이나 매일반이기 때문이다.
백범 동상 앞에 선 이시대 목사님은 말씀하셨다.
“총회장 목사님은 이 성회의 한 알의 밀알이 되고자 금식기도에 들어가셨습니다. 목사님은 이 성회를 위해 제단의 제물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십니다. 우리도 이 마음에 동참해야 합니다. 여러분도 이 성회를 위해 하루씩 금식해주십시오. 단언하건데 이 성회는 분명히 성공합니다. 성회에 사람들이 차고 넘침은 물론이고,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통일의 문을 속히 여실 것이 분명합니다.
열방 중에 우리나라의 통일을 원하는 나라는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편이 되사 그들의 의사와 관계없이 통일을 이루실 것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오직 기도입니다. 기도만이 하나님을 움직일 수 있고, 하나님만이 우리의 소원을 이루어주실 분이기 때문입니다. 목요일(11일)부터 40일 작정기도에 들어갑시다.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기도에 동참합시다. 그래서 성회가 성공하고, 그 날 하늘 문이 열리도록 합시다. 우리 모두 주여 삼창하고 통성으로 기도합시다.”
기도 소리가 남산을 흔들었다.
다시 생각해봐도 감사할 일이다.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조국의 평화통일을 위하여 우리 교단이 앞장서서 기도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감사하다. 이런 거국적인 일은 국가나 교계가 단체로 일어나야 옳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 예루살렘 교단에게 이 일을 맡기셨다. 중요하고 어려운 일은 가장 믿는 자에게 맡긴다는 총회장 목사님의 말씀이 생각난다.
이 일에 우리 모두 동참하자. 기도로 동참하고, 물질로 동참하고, 몸과 마음을 드려 동참하자. 통일이 되는 날, 저 김일성 광장에서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을 함께 찬양하자. 그 날은 곧 온다.
신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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