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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하나님 편에 서라

737호 · 0000-00-00

이튿날 같은 장소에서 목회자 및 실업인을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반가운 얼굴이 찾아왔다. 지난 1월 바르가스(Bar-gas) 집회를 주관했던 가르시아(Garcia) 주지사였다. 이번 집회에도 공항영접 및 경호, 숙식 등 모든 것을 제공해준 의리의 사나이다. 목사님은 세미나에 들어가기 전, 가르시아 주지사에게 언론과 좋은 관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21세기 가장 큰 힘은 언론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대중은 신문, 방송, 인터넷 등의 매체를 통해 정보를 얻기 때문에 기자들의 평가 한마디는 매우 큰 파급력을 갖습니다. 주지사가 이 나라 정치에서 미래의 꿈을 키우고자 한다면 반드시 언론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데 힘써야 할 것입니다. 언론을 피하지 말고 자주 만나야 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협력을 이끌어내야 합니다. 국가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하는 겁니다. 그래서 언론으로부터 가르시아 주지사는 애국자요, 신뢰할만한 정치인이라는 평가를 얻어내야 합니다. 그러면 그들이 당신의 나팔수가 되어 절로 홍보해줄 겁니다. 이것이 지혜입니다.”

세미나는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다. ‘죽은 사자보다 산 개가 낫다’는 전도서 9장 4절 말씀을 포인트로 목사님은 영향력 있는 자를 잡는 것이 지혜라고 강조하셨다.“과거의 영광은 아무 소용없는 것입니다. 죽은 왕이 무슨 소용이며 임기 끝난 대통령이 무슨 힘이 있겠습니까? 링컨 대통령이 아무리 위대하고 존경을 받는 인물이라 하더라도 지금 오바마 대통령의 권세만 하겠습니까? 잠언 11장 30절에 사람을 얻는 것이 지혜라고 했는데, 과연 어떤 사람을 얻어야 하겠습니까? 나는 가는 곳마다 그 지역의 영향력 있는 자를 활용합니다. 내가 가르시아 주지사를 잡았더니 내가 이 나라에 오면 먹고, 마시고, 잠자고, 타는 것 뿐 아니라 경호에서부터 집회에 소용되는 것까지 모든 것을 제공 받고 있습니다. 내 통역관 이 선교사는 나를 잡더니 남미 전역을 다니며 복음을 전할뿐 아니라 내가 받는 영광을 함께 받고 있습니다. 나는 가장 영향력 있는 하나님을 잡았기에 오늘의 성공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계셔서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지식이 없어 죽은 신을 믿고, 돌덩이에 절하고 빕니다. 죽은 신은 아무 권세가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하늘과 땅과 땅 아래의 모든 권세를 쥐고 계신 가장 영향력 있는 분이십니다. 따라서 하나님 편에 서기만 하면 만사형통입니다.”

여러 질문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그중 한 목회자가 목사님께 질문하였다. “목사님의 목회 성공비결은 무엇입니까?”“나는 먼저 기도했습니다. 나는 하루 평균 4시간, 아침에 2시간, 저녁에 2시간 기도합니다. 그리고 이런 대집회를 앞두고는 하루 7, 8시간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힘을 빌지 않고는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청결한 자가 하나님을 본다고 하신 것처럼, 나는 정직하고 깨끗한 자가 되려고, 큰 자가 되기 전에 깨끗한 자가 되어야 한다는 자세로 나를 다듬어왔습니다. 끝으로 나는 오직 하나님 편에 서려고 나 자신과 싸웠습니다. 부모보다도, 자식보다도, 교회의 어느 목사, 장로, 권사, 집사보다도 오직 하나님 편에 서서 일해 왔습니다. 어머니 회갑잔치보다도 먼저 하나님 일을 위해 부흥회로 향했고, 내 자녀보다도 성도들을 더욱 사랑하려 몸부림쳤습니다. 성도들을 내 자녀로 생각하고 목회해왔습니다. 어떻게든지 그들의 문제를 해결해주려 애쓰며 기도해주었습니다. 이 세 가지가 오늘의 나를 있게 한 비결입니다.”

더 긴 설명이 필요 없는 목사님의 절절한 목회철학이다. 항상 기도하고, 정직을 일삼으며, 오직 하나님 편에 서는 것, 곧 하나님이 가장 바라고 기대하시는 신앙인의 모습이리라.

(다음 주에 계속)

한은택 전도사

henry88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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