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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기울이세요

718호 · 2013-11-29

게임을 술과 마약, 도박과 같은 중독

관리대상에 포함하자는 법안이 발의되어

한창 갑론을박이 치열한 이 때, 좀 다른

의미로 화제가 되고 있는 스마트폰용

게임이 하나 있습니다. 예수님과 12제자를

소재로 한 퍼즐 게임인데요, 뒤섞여 나오는

12제자의 얼굴을 똑같은 것끼리 연결해서

터트리면 득점하는 방식입니다.

배경음악으로 찬송가가 흐르고, 게임을

시작할 땐 “샬롬”, 게임이 끝나면

“아멘”이라는 효과음까지 나옵니다.

그리고 게임을 한 판 끝낼 때마다 성경

구절이 나오는데, 구절의 빈 칸을 채워

넣으면 보너스 점수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또 아이템으로는 다윗의 왕관, 모세의

지팡이, 십자가에 돈을 주고 구입해야

하는 ‘전도사’라는 아이템까지

있습니다. 이 게임 수익의 일부는

구호단체에 기부되며, 얼마 전에는

스마트폰 게임 분야에서 상도 받고

수출을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게임은

그저 게임일 뿐이라고, 선한 일을

하려는 취지와 목적을 가졌으니까 좋게

바라보자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믿는 예수의 이름이 게임 소재로

가볍게 쓰이고, 위대한 믿음의 선친들과

주의 종이 게임 캐릭터가 되며, 거룩한

하나님의 말씀이 점수를 따는 수단으로

전락하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죄악과 거짓 속임이

만연한 이 때, 지각 있는 영성과 분별이

필요한 때입니다.

신재식 전도사

blessedmi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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