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인생은 만남이다. 사람 인(人)자는 막대기 두 개가 서로 기대고 있는 모습으로, 사람은 혼자 살 수 없다는 것을 뜻한다.
하나님은 사람이 독처하는 것이 좋지 않아 배필을 만드셔서 만나게 하셨다. 하나님도 성부, 성자, 성령의 삼위(三位)로 계신다. 이렇듯 만남은 중요하고 꼭 필요한 것이다.
송(宋)나라 때 여승진이란 사람이 새 집을 샀다. 누군가 집값을 물으니 일천 일만 금이라고 했다. 무슨 놈의 집이 그렇게 비싸냐고 하자, 1만 금으로는 집을 사고, 1천만 금으로는 이웃을 샀다고 말하고 있다. 만남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단적으로 말해주는 말이다.
사람은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어떤 인물이 되는지 결정된다. 헬렌 켈러가 설리반을 만났기에, 장한나가 므스티슬라브 로스트로포비치를 만났기에 오늘의 그들이 있는 것이다.
어디 그 뿐인가! 플라톤이 소크라테스를 만났기에, 알렉산더 대왕이 아리스토텔레스를 만났기에, 처칠과 플레밍의 만남이 있었기에 그들이 인물이 될 수 있었다. 나오미와 룻의 만남, 모세와 여호수아의 만남, 엘리야와 엘리사의 만남, 다윗과 요나단의 만남…. 만남은 이렇듯 운명을 바꾸고, 세상을 바꾼다.
대인은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 여기는데, 당신은 누구를 만나고 있는가?
인생에 있어 가장 좋은 만남은 예수 그리스도와의 만남이다. 예수를 만나면 죄인이 의인으로, 마귀의 자식이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 미련한 자가 지혜롭게 되고, 가난한 자가 부유하게 되며, 연약한 자가 강건해진다. 꼬리에 있던 자가 머리가 되고, 죽을 수밖에 없던 자가 영생을 얻는다.
그러니 이보다 귀한 만남이 또 어디 있을까? 예수를 만나라.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사5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