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Q: 성경을 읽다보니 돈을 빌려줄 때에 이자를 받지 말라는 구절을 본적이 있는데 이자를 받는 것이 부당한지 궁금합니다.
A: 출애굽기 22장 25절에 기록된 말씀에는 가난한 자에게 돈을 빌려줄 때에는 채주와 같이 하지 말며 이자를 받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구약성경을 읽다보면 하나님은 과부나 고아, 그리고 가난한 자들에 대하여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그들의 보호자가 되어 주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법은 이스라엘 백성뿐만 아니라 그들 속에 영주하는 외국인들 중에서도 가난한 자들에게는 동일하게 적용되었습니다.
이자라는 말의 어원 ‘라시(rashi)’는 물어뜯는다는 뜻인데, 마치 뱀이 무는 것과 같아서 물렸을 때 처음에는 잘 느끼지 못하지만 점점 부어올라 마침내 죽음에 이르기까지 하는 것처럼, 과도한 이자는 돈을 빌린 자들을 반드시 파경으로 이끌어가고야 맙니다.
그러나 성경은 모든 이자 받는 행위를 정죄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신 마태복음 25장 27절과 누가복음 19장 23절에는 사업을 위하여 빌려주거나 은행에 맡겼을 때에는 이자를 받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고 하셨습니다.
돈을 빌려주는 사람은 빌리는 사람에게 동정적이고 불쌍한 마음을 갖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 것입니다. 고리의 이자를 받아 이웃의 재산을 이용해서 쉽게 불법적인 이윤을 취하는 기회로 삼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
잠언 28장 8절에는 중한 변리로 일시적으로 재산이 증식될지 모르지만, 결국은 선행을 베푸는 의로운 자들에게 돌아가고 만다는 교훈을 남기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