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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치매에 걸리지 말라 (요8:29)

710호 · 2013-10-04

주위에 보면 치매에 걸린 사람들이 의외로 참 많습니다.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치매가 암보다 더 무서운 것 같습니다. 결코 암 환자가 받는 고통이 적다는 말이 아닙니다. 다만 치매는 정신이 망가지는 것이기 때문에 더 비참하다는 생각입니다.

치매 걸린 자들의 초기증상을 보면, 일단은 기억력 감퇴부터 시작됩니다. 자기가 한 일을 금방 잊어버리고, 내가 누군지, 여기가 어딘지 모르는 방향감각상실 증세가 나타납니다.

정말이지 치매는 참으로 무서운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 영적치매에 걸린 자들이 많습니다. 자기가 무슨 소리한 줄도 모르고, 자기가 지금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그동안의 신앙을 잃어버리고 뚱딴지같은 소리를 하는 자들 말입니다. 주의 종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요즘 현상이 홍수가 나서 물은 많은데, 먹을 물이 없는 것과 같습니다. 말씀은 많은데 생명력이 없다 이 말입니다.

제가 듣기로 혹자들이 그랬답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원죄가 사함 받았으니 다시는 회개하지 않아도 된다고요. 치매에 걸린 겁니다.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은 다 죄인입니다. 왜요?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선악과를 따먹었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하나님은 선악과를 따먹으면 죽으리라고 했는데, 그들이 불순종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죽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말씀이 틀린 것일까요? 아닙니다. 그들은 육체가 죽은 것이 아니라 영이 죽은 것입니다. 그리고 아담에게서 태어난 자손들은 그의 형상과 모양대로 태어났기에(창5:3), 아담의 불순종의 죄가 그의 자손, 즉 모든 인류에게 흘러내려갔습니다.

사과에서 얻는 씨를 심어서 다시 거둔 사과가 똑같고, 거기서 얻은 사과씨를 심어도 똑같은 사과가 나오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롬5:12).

이것이 바로 원죄(Original Sin)입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이렇게 한탄했습니다. “내가 죄악 중에 출생하였음이여 모친이 이 죄 중에 출생하였음이여 모친이 죄 중에 나를 잉태하였나이다”(시51:5).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이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그분이 오셔서 단번에 우리의 죄를 사하셨습니다(롬5:8). 원죄를 해결하실 분은 오직 죄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뿐이었기 때문입니다. 그가 십자가에 돌아가실 때 흘린 피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이 지구상에 사는 누구든지 예수 이름만 부르게 되면 하나님께서 원죄를 사하고, 그 증거로 하나님의 성령을 보내 주신 것입니다. 이 사실을 믿을 때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됩니다(요5:24).

그러나 자범죄(Actual Sin)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짓는 죄입니다. 즉 불의, 추악, 시기, 살인, 분쟁, 시기, 미움 등 무수히 짓는 죄를 말합니다(롬1:28~31).

물론 우리의 원죄와 자범죄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린 피로 말끔히 청산되었습니다(사53:5). 피 흘림이 없이는 죄 사함이 없기에 죄 없으신 예수 그리스도가 피 흘려 죄와 싸워 이기시고 우리를 구원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목욕을 하고도 손과 발은 매일 씻어야 하는 것처럼, 깨끗한 와이셔츠를 입고 나가도 저녁이면 때가 껴서 빨아야 하는 것처럼, 매일의 죄를 예수님이 주신 비누, 곧 예수의 보혈로 씻어야 합니다. 요한일서 1장 9절을 보면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옛날 어느 집에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살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시어머니가 빠는 빨래는 희고 깨끗한데, 며느리가 빤 빨래는 항상 누랬습니다. 당시는 광목을 쓰던 시기로 세제가 다양하던 때도 아닌데 빨래하는 방법이 달라야 얼마나 다르겠습니까? 하지만 시어머니 손만 가면 이 광목이 새 천처럼 뽀얗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며느리는 시어머니께 그 비법을 물었지만 시어머니는 끝내 묵묵부답이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돌아가실 때가 되었을 즈음, 시어머니는 입을 열었습니다. “얘야, 꼭 짜서 탈탈 털어라.”

꼭 짜서 탈탈 털면 뽀얗게 되는 것은 광목뿐이 아닙니다. 우리의 죄도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셔서 죽으시고 다시 사심으로 우리의 원죄는 없어졌지만, 매일 짓는 죄, 곧 자범죄는 매일 탈탈 털어 회개해야 합니다. 두루뭉술하게 “오늘 지은 죄를 용서해주세요.”라고 하지 말고, 조목조목 구체적으로 탈탈 털어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내 죄가 사함 받아 흰 눈보다 더 깨끗해지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의 죄를 대충 회개하면 며느리가 빨래를 꼭 짜지 않고, 탈탈 털지 않았기에 광목이 누렇게 되었듯이, 우리의 영이 죄로 인해 변색, 변질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의 자녀들아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씀은 너희로 죄를 범치 않게 하려 함이라 만일 누가 죄를 범하면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요일2:1).

이것이 복음(福音)입니다. 이 소식을 전하라는 것이 주님의 명령이요,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런데 원죄를 사함 받았으니 회개하지 않아도 천국에 간다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럼 뭣 하러 교회에 다니고, 뭣 하러 주를 위해 삽니까? 어차피 예수 그리스도는 인류를 위해 죽으셨는데 말입니다. 이런 말에 속으면 안 됩니다. 그들이 치매에 걸려 횡설수설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자신이 누구인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영적 치매에 걸린 자들입니다.

성경에 보면 사두개인이 나옵니다. 사두개인은 유대의 최고 정치기구인 산헤드린을 장악한 귀족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내세도, 천사도, 부활도 믿지 않는, 철두철미하게 세속적인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누가복음 20장에 부활에 관하여 예수님께 질문을 합니다. 물론 예수님을 곤란하게 하려고 의도된 질문이었습니다. 그들은 영적 치매에 걸린 자들로 자기가 무슨 말 하는 지도 모르는 자들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렇게 그들을 질타하셨습니다.

“삼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마16:6). 타인에게 강한 정신적 전염을 시키는 것을 누룩으로 묘사하신 것입니다. 즉 그들을 따라가면 같이 영적 치매에 걸린다는 말씀입니다. 부활은 기독교의 핵심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하지 않았다면 우리의 믿음이 헛것이며, 우리에게 부활이 없다면 우리 모두는 더욱 불쌍한 자 아니겠습니까(고전15:12~19)?

여러분, 치매에 걸리지 않으려면 건강한 식습관은 물론 적당한 운동이 필요합니다. 영적 치매에 걸리지 않으려면, 먼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상고해야 합니다. 누가 이것이 좋다, 저것이 좋다 한다고 아무거나 먹지 말고, 성경 그대로를 먹으면 됩니다. 괜히 신학 공부한다고 여기저기 기웃거리지 말고, 주의 종이 주는 말씀만 먹으면 충분합니다.

또한 먹고 가만히 있지 말고, 주를 위해 뜁시다. 전도도 하고, 봉사도 하고, 늘 모이기에 힘쓰면 절대 영적 치매 따윈 걸리지 않게 됩니다. 또한 건강에 나쁜 것을 배제해야 합니다. 영적 건강에 나쁜 것들, 세속적인 것들, 악하고 더러운 것들을 버리고,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를 습관화해야 합니다. 그럴 때 영적 건강은 올 것이며, 하나님의 축복과 은총이 임할 것입니다.

육적인 치매야 죽으면 끝이 나지만, 영적 치매는 영멸로 이어지는 비극을 낳습니다. 그러므로 신앙관리 잘 하는 자들이 됩시다. 그래서 하나님 나라에 무사히 함께 갑시다. 할렐루야!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천국에 갈 수 있다

최후 승리는

영적 건강에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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