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I
종합비타민제, 칼슘제, 오메가-3, 글루코사민까지 영양제라면 한 번씩은 먹어 보았을 것입니다.
몸에 좋다고 무조건 먹기보다 올바르게 먹으면 건강보조제가 되지만 아무런 기준과 상식 없이 섭취하면 오히려 내 몸에 독이 된다는 것을 알고 적절하게 활용해야 할 것입니다.
첫째로 요즘 가장 각광을 받는 오메가-3 지방산입니다.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지 않아 음식으로 섭취해야 하는 필수지방산입니다. 오메가-3 지방산은 염증을 없애거나 혈액을 묽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불포화지방산으로 식물에서 추출되는 알파리놀렌산(ALA)과 동물에서 나오는 EPA와 DHA로 세 가지가 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고열량의 음식을 많이 섭취하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합니다. 식약처가 인정한 기능성 효과로는 혈중 중성지질 개선 및 혈액 개선 효과입니다.
오메가-3를 먹으면 좋은 사람은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고지혈증이 있거나 맥박이 평소에 불안정한 분입니다. 따라서 심근경색증 환자나 중풍을 앓았거나 비슷한 위험요인을 가진 이들이 아스피린과 비슷한 목적으로 복용하는 것은 바람직합니다.
혈관을 확장시키는 효과도 있기 때문에 고혈압 환자에게 투여했을 때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보조적인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오메가-3가 돌연심장사를 줄인다는 많은 연구가 있는데 심박동 안정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다수의 정상인은 안 먹어도 되고 생선만 먹어도 충분합니다. 먹으면 안 되는 사람은 혈소판 감소증상으로 피가 잘 안 멈추고 멍이 잘 들거나 출산이 임박한 임산부, 수술을 앞둔 환자는 지혈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안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은 식품으로는 기름진 생선인 다랑어, 고등어, 정어리, 연어, 전어, 꽁치, 아귀, 뱀장어 등에 많이 들어 있고, 식물로는 호두, 대두, 아마씨, 유채씨, 들기름, 아욱, 시금치, 호박, 양배추, 고춧잎, 마늘쫑, 강낭콩 등에 많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미국심장학회 권고안을 살펴보면 정상인은 일주일에 두 번 등 푸른 생선을 먹고 리놀렌산이 들어있는 견과류와 오일 섭취를 권하고 있습니다. 심혈관계 질환자의 경우는 1g의 EPA, DHA 보충제를 하루 한 알 먹으라고 하며,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고자 하는 사람은 2~4g의 보충제를 섭취하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다음 회에는 관절에 좋다고 하는 글루코사민, 노화 예방제인 코엔자임Q10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Dr.조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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