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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 아카데미 시리즈 (느헤미야의 정신을 가져라)

696호 · 2013-06-28

지난 19일 JC 아카데미에서는 이시대 목사님의 느헤미야 강해가 계속되었다.

“느헤미야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로 있을 때, 느헤미야를 중심으로 예루살렘 성벽을 중건한 일을 다룬 역사서입니다. 우리는 느헤미야에게서 배울 것이 많습니다.

먼저 느헤미야는 하나니로부터 예루살렘 성곽이 훼파되고, 이스라엘 백성들도 힘겹다는 소식을 듣고는 애통하며 수일 동안 금식하며 기도한 후 아닥사스다 왕 앞에 섭니다. 느헤미야의 사색을 살핀 왕은 그 이유를 물었고, 일사분란하게 모든 일을 처리해줬습니다. 무슨 일을 계획하고 시작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움직이는 힘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만물과 만인을 보내사, 천군과 천사를 동원시켜 우리를 도우시는 것입니다.

두 번째, 예루살렘에 도착한 느헤미야는 전문가와 함께 밤새도록 성벽 주위, 곧 현장을 돌며 먼저 치밀한 계획을 세운 다음에야(느2:11~20) 일을 추진합니다. 하나님의 일은 감추는 것이 지혜입니다(잠25:2). 우리도 어떤 일이든 주도면밀하게 계획하고 나서 그 일을 추진해야 합니다. 특히 그 일을 주도하는 지도자는 이러한 ‘치밀함’과 ‘섬세함’을 반드시 갖추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세 번째, 유다 사람들이 성벽을 중건할 때 산발랏과 도비야가 그들을 비웃고 멸시합니다. 이때 느헤미야가 이를 먼저 하나님께 고한 후 일하는 자들로 칼과 창, 활을 가지고 일하게 하자 지쳐 있던 백성들은 오히려 힘을 내어(4장) 마침내 52일 만에 성벽 중건을 이루고야 맙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하겠다고 목적을 세우면 반드시 훼방하는 것들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그 장애물은 결국 우리를 성장시키는 성장촉진제라는 것입니다. 그것을 통해 더욱 강해지고, 더욱 기도하게 되고, 더욱 지혜롭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군에서 ‘5분 대기조’처럼 조직적인 정신력이 있었기에 한 손에 쟁기를 들고, 한 손에 칼을 들고 싸우면서 일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성벽 중건을 마친 느헤미야는 학사 에스라를 청하여 말씀 잔치를 엽니다(느8장). 놀랍게도 이때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백성들이 모두 울며 회개하고 금식하는 ‘영적 대부흥’이 일어납니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것부터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하신 역사를 쭉 돌아보며, 어떠한 죄를 지어도 용서하시고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 앞에 다시 한 번 바로서기로 결단합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목적은 성벽 중건이 아니라 그것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의 ‘속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이었습니다.

말씀 잔치를 통해 회개케 하시고 영혼을 변화시켜 그들로 참 하나님의 아들딸로 삼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우리 역시 당장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진정으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바로 알아야 합니다. 그리하여 항상 하나님 안에서 그분을 우선시하는 삶을 살 때, 느헤미야와 같은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 젊은이들도 느헤미야의 정신을 가져야 한다. 하나님이 내 편에 서주기를 바라지 말고, 내가 하나님의 편이 되어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되어야 하고, 느헤미야처럼 애민사상을 가질 때 국가적인 차원의 눈을 뜨게 될 것이다.

배움의 끝은 실천이다. 배움에 그치지 말고, 하나라도 행동으로 옮기는 살아있는 지식을 갖추길 바란다.

이국진 기자

joyful_jin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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