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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A
693호 · 2013-06-07
Q: 스마트폰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공예배시에도 스마트폰으로 성경책을 읽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왠지 경건성이 없어 보이는데 예배를 드릴 때에 성경책 대신 스마트폰을 사용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A: 시대의 변화에 따라서 신앙생활을 하는 모습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걸어서 복음을 증거하러 다니던 전도자들이 말을 타게 되었고, 문명이 발전하게 되어 자동차나 비행기를 타고 대륙을 오가며 복음사역을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직접 찾아가지 않아도 인터넷이나 유튜브 등을 통해 지구촌 구석구석까지 실시간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편리한 세상이 되었습니다.
성경책의 역사도 마찬가지입니다. 두루마리나 양피지에 필사하여 만들어진 성경은 그 희소가치 때문에 모든 성도들이 공유하지 못했습니다. 예배 시에도 예배 인도자들이 회중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낭독해주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인쇄술의 발달로 모든 사람들이 성경을 소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세상의 문명이 발달하면 복음을 담는 그릇이나 전파하는 방법은 얼마든지 변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속에 담긴 진리의 말씀만은 절대로 변해서는 안 됩니다. 예배시간에 스마트폰으로 성경을 읽는 모습이 오랜 교회의 전통에 비추어 보면 왠지 경건성이 없어 보이고 낯설게 보이는 것은 오랫동안 가지고 있던 문화와의 충돌로 생기는 현상일 것입니다.
다른 것이 틀린 것은 아닙니다. 편리한 시대에 가지고 다니는 스마트폰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시는 복된 성도가 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