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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기울이세요
693호 · 2013-06-07
이번 춘계산상집회는 하나님께서
목사님의 입술을 통해 부어주시는
폭포수 같은 은혜와 이 사람 저 사람을
들어서 날마다 일용할 양식과 물질을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느낄
수 있었던 성회였습니다. 그와 더불어
제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주었던 것은
바로 집회에 참석한 성도들의
모습이었습니다. 그 성산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받을 은혜와 강력한
성령의 역사하심을 사모하여, 어떻게든
한 번이라도 예배에 참석하려고 애쓰는
마음들이 느껴졌거든요. 수요일 학교
수업이 끝나고 부랴부랴 부족한
용돈을 털어서 기차 타고 먼 길을
달려온 대학생 친구들도 있었고,
회사에서 어렵게 하루 또는 반나절의
휴가를 내고 온 직장인들도 있었습니다.
제가 아는 한 친구는 최근에 몸이 좀
안 좋았는데 때마침 다니던 직장에서
사장님이 2주 동안 병가를 내주셔서,
이번 춘계산상집회에 참석하여 고침
받으라는 하나님의 응답으로 알고
3박 4일 동안 다 참석했답니다.
단 한 번의 설교를 듣기 위해,
단 한 번의 예배를 드리기 위해 우리
성도님들이 옮긴 이 발걸음들이 얼마나
귀하고 아름다운지요.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어려운 중에도 시간과
물질을 들여 집회에 참석하신 모든
성도님들을 하나님은 크게 기뻐하시고
한 사람 한 사람 다 기억하실 것입니다.
신재식 전도사
blessedmic@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