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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자화상을 그릴 것인가 (민13:17~14:10)

668호 · 2012-12-14

미국의 16대 대통령이었던 에이브러험 링컨은 나이 40이 되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어떤 마음, 어떤 생각, 어떤 태도로 살아왔는가가 나이 40정도 되면 얼굴에 고스란히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곧 얼굴은 자신의 정신사(精神史)요, 성격사(性格史)요, 생활사(生活史)인 셈입니다.

그렇다면 당신의 얼굴은 어떻습니까? 저는 오늘 여러분들이 스스로 자화상을 그려보기 원합니다. 자화상이란 자기 스스로 그린 자기의 얼굴입니다. 내가 그린 내 초상화이지요. 제가 여러분에게 자화상을 그리라고 한 것은 자기 얼굴을 들여다보고 나를 관찰하고 나를 돌아보는 계기를 삼자는 것입니다. 곧 자화상은 그림으로 그린 자서전이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려보니 어떻습니까? 스스로의 얼굴에 만족하십니까? 얼굴에서 평안과 여유와 행복이 풍겨 나옵니까? 아니면 어둔 그림자가 보입니까? 고뇌에 가득한 얼굴입니까? 그것이 무엇이든 그것은 당신이 만든 얼굴입니다. 고로 당신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절망하기는 이릅니다.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당신의 자화상은 아직 미완성이기 때문입니다. 고칠 수도 있고, 다시 그릴 수도 있습니다. 당신의 얼굴은 당신이 생각을 바꿀 때 변화되기 때문입니다. 생각만 바꾸면 당신의 삶이 변하고, 삶이 변하면 당신의 운명이 변하고, 운명이 바뀌면 당신의 얼굴이 바뀌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이제부터 생각을 바꿔보는 겁니다.

그렇다면 어떤 생각으로 바꿔야 삶이 변하고 운명이 달라질 수 있을까요? 그건 하나님의 생각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사람의 생각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사람의 생각에는 불가능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생각 속에는 불가능도, 한계도 없습니다. 그 분은 전지전능하시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생각에는 안 되는 일이 하나님의 생각으로 전환되면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9:23)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사람의 생각에는 죽은 것도 하나님의 생각이 잉태되면 ‘달리다굼’(막5:41), 곧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민수기 13, 14장에 보면 모세가 보낸 12명의 정탐꾼 이야기가 나옵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내용이지요. 그런데 똑같은 가나안 땅을 40일 동안 똑같이 보고 온 10명의 정탐꾼과 2명, 곧 여호수아와 갈렙의 보고는 달라도 너무 달랐습니다. 10명은 그곳이 거주민을 삼키는 땅이요 거기서 본 모든 백성은 신장이 장대한 자들이며, 거기서 네피림의 후손인 아낙 자손의 거인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다(민13:32~33)고 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자화상을 메뚜기로 그린 것입니다. 왜냐? 사람의 생각을 가지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달랐습니다. 그들은 사람의 생각으로 본 것이 아니라 가나안 땅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생각을 가지고 그곳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랬더니 그 땅과 그 백성들이 자신들의 밥으로 보였습니다.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의 먹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민14:9).

여러분, 봉황을 품으면 봉황이 나오고, 닭을 품으면 닭이 나오는 법입니다. 사람의 생각을 품으면 사람의 능력이 나오고, 하나님의 생각을 품으면 하나님과 같은 능력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생각을 품을 수 있을까요? 그것은 위에서 말한 여호수아와 갈렙이 한 말 중에 답이 있습니다. “여호와가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민14:9).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한다는 생각이 있으면 하나님의 생각으로 바뀝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고 생각하면 담대해지고, 힘이 나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변화됩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니 내게 불가능이 없고,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 안에서 무엇이든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시킨 영적 거장 모세를 보면 제 말이 옳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으로부터 끌어내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자마자 “네, 그러겠습니다.” 그랬습니까? No. 모세는 “내가 누구관데 그 엄청난 일을 합니까?”, “나는 말을 못합니다. 그러니 제발 보낼만한 자를 보내소서.” 하면서 나는 못한다, 안 된다 그랬습니다. 사람의 생각으로 보면 80의 나이에 정말 안 될 것 같고, 못할 것 같았습니다.

그 때마다 하나님이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내가 정녕 너와 함께 있으리라”(출3:12),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리라”(출4:12).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하나님의 생각으로 변화되기에 이렇게 반복적으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의 생각과 다릅니다. 이사야서 55장 9절의 말씀입니다.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

그러므로 사람의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누가복음 5장에는 주님이 시몬, 곧 베드로의 배에 오르신 일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시몬의 배에서 무리들을 가르치신 후에 예수님은 시몬에게 깊은 곳에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고 하십니다. 그러자 시몬이 이렇게 대답합니다. “선생이여 우리들이 밤이 맞도록 수고를 하였으되 얻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눅5:5).

‘어부인 제 생각으로는 받들기 어려운 말씀이지만, 주님의 생각대로 해보겠습니다.’ 라고 한 것입니다. 즉 사람의 생각, 어부로서의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생각으로 그물을 던진 것입니다. 주님이 함께 계셨기 때문입니다. 그랬더니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많은 고기가 잡혔습니다. 우리도 사람의 생각을 내려놓고 깊은 곳에 그물을 던져야 합니다. 절대 안 될 것 같은 것, 확률이 낮아 보이는 곳, 그런 곳에 하나님의 생각을 가지고 도전해야합니다. 그러면 그곳이 황금어장이 될 수 있습니다. 그곳이 블루오션이 될 수 있습니다.

깊은 곳이란 깊은 생각, 깊은 기도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만사 깊게 생각하고, 만사 깊게 기도하십시다. 그러면 하나님의 깊은 속도 알게 됩니다.

제가 어느 덧 목회를 시작한 지 28년이 되어 갑니다. 제가 오늘에 이를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그 믿음이 있었기에 하나님의 생각을 가지고 일을 추진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영어를 잘합니까? 스페인어를 잘합니까? 러시아어를 잘합니까? 솔직히 인사정도하지 설교할 정도는 아닙니다. 그러니 사람의 생각으로 그 나라에 복음을 전하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생각을 가지니 달랐습니다. 못할 것도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는데 나를 돕는 통역관이 준비하시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담대히 나가 전할 수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나의 생각을 버리고 깊은 곳에 그물을 던진 겁니다. 그랬더니 정말 그물이 찢어질 만큼 많은 영혼들이 그물에 가득했습니다.

나의 하나님은 곧 여러분의 하나님이십니다. 여러분의 생각을 접고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생각, 하나님의 생각으로 바꾸면 절대 불가능할 것 같던 일이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하시기 때문입니다(눅18:27). 그러면 범사에 잘 되게 되고, 당신의 삶이 윤택하게 됩니다. 그러면 당신의 얼굴에 희색이 만연하게 될 것입니다.

어떤 자화상을 그리고 싶습니까? 수심이 가득한 자화상을 그리실 겁니까? 병에 찌든 얼굴을 그리실 겁니까? 아니면 행복한 자화상, 여유 있는 자화상을 그리실 겁니까? 오늘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생각을 바꾸면 당신이 원하는 자화상을 그릴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어찌 살았든, 지금까지 무슨 일을 겪었든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지금부터가 중요합니다. 이제부터라도 사람의 생각으로 ‘이건 안 돼’, ‘이건 못해’ 그러지 말고, 하나님의 생각으로 바꿔 ‘나는 할 수 있다’, ‘이건 내가 하면 된다’ 이렇게 생각하십시오. 모세에게 말씀하신 것 같이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하리라’고 하나님이 약속하셨으니, 믿고 깊은 곳에 그물을 던지십시오. 할렐루야!

고요한 물에 자신이 보이듯

미래란 거울에 자신을 그려라

사는 대로 생각할 것인가

생각한 대로 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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